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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상생협력 3.0', 의지가 문제다. Current of the times


재계 '상생협력 3.0', 의지가 문제다.



대통령이 대중소기업 상생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면서 대기업들이 각각 상생프로그램을 확대해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생은 백날 말만 해봐야 구조적 변화 없이는 어렵고, 기존에 전담조직이 있던 기업들의 경우도 2, 3차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은 거의 손을 놓고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면 이번 2, 3차 협력기업까지 상생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지켜봐야 할 내용입니다.


더 먼 이야기 이지만 외국기업의 국내진입장벽을 낮추고 경쟁을 높여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다양한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대기업으로의 종속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더는 좋은 방법이지만 말 그대로 좀 더 먼 이야기고,

일단 열악한 환경의 2, 3차 업체에 대한 교육과 기술, 자금지원 등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당장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어음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대중소 상생을 부르짖은 10년 동안 전담부서조차 거의 없는 대기업과 정부가 어느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성과를 낼 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하겠다는 제스쳐는 환영할 만 합니다.








재계 '상생협력 3.0' 키워드는 '동반자'
(머니투데이)


현대차 LG 등 협력사 지원책…"울타리는 넓히고 자생력 강화에 초점"

      "상생 울타리는 넓히고 협력사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겠다"

      재계가 속속 내놓고 있는 업그레이드판 '상생협력 대책'의 핵심 테마다.


      LG, 현대기아차,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상생협력 종합 방안을 내놨으며, 삼성도 조만간 그룹 차원의 상생협력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제시한 상생협력 대책은 상생협력의 울타리는 1차 협력사에서 2, 3차 협력사까지 넓히되, '돈 풀기'식 일회성 처방에서 벗어나 협력사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최근 대기업들을 겨냥한 정부의 강도높은 상생 주문(?)에 화답하겠다는 측면도 없지 않지만, 건강한 협력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언제라도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의 상생대책이 단기적인 중소기업 지원대책에서 벗어나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인 '상생 3.0' 모델로의 진화를 서두르는 이유다.


      ◇상생협력 폭 넓힌다=

      우선 대기업들의 상생협력 울타리가 2, 3차 협력사로 크게 넓혀질 전망이다.

      LG는 내달 1차 협력사는 물론 2, 3차 협력사들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LG 상생협력 펀드'를 신설한다. 2, 3차 협력사들도 은행이자보다 곱절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원자재인 철판을 일괄 구입해 협력사에 구입가로 공급하는 '시급제도'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 3차 협력사로 확대한다.

      포스코도 원가 절감을 통해 거둔 이익을 나누는 '성과보상제'를 1차 협력사에서 2, 3차 협력사로 확대키로 했으며, 삼성그룹도 1차 협력사 지정 자격기준을 완화해 주요 2, 3차 협력사들이 1차 협력사들과 동등한 상생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그동안 중소기업들의 최대 난제였던 1차 협력사들의 2, 3차 협력사들에 대한 불공정 거래 관행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 대기업들은 하청업체들과 결제조건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들에게는 공급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SK는 상생협력이 1차 협력업체 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로까지 선순환적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1차 협력사에 2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의무를 명문화했다.



      ◇자생력 키운다=

      LG는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 그리드, 헬쓰케어 등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그린 신성장 사업의 기술개발에 내년부터 협력사들을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LG의 신사업 전략과 맞물려 우수 협력사들이 미래형 신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LG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를, 이들이 개발한 부품장비를 통해 LG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상부상조형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중소 협력사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MD테스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4800여개에 달하는 중소 협력사들은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장비와 전문적인 기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사, 경영, 품질 등 전반적인 경영지원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삼성,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품질관리와 정보기술(IT) 인프라, 경영자 교육 과정을 잇따라 개설할 계획이며, 더욱이 협력사들의 경영 후계자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속속 마련되고 있다.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포스코는 임원 평가에 상생협력 실적을 반영키로 하고, 이를 위해 평가지표를 개발키로 했다. LG도 온라인 상에서 협력사들의 고충과 요청사항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상생고(相生鼓)'를 신설했다.


      삼성의 고위 임원은 "글로벌 시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협력사들과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존의 생산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많은 협력사들과 동반 섣장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협력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연광 기자, 최석환 기자, 김태은 기자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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