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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업체들 조명시장 공략 땐 특허 문제 해결해야"ㆍ스마트폰 혁명은 국민과 낡은 체제간 싸움 Cut


LED조명 업계, 공공디자인을 향해 쏴라!


공공디자인 시장이 LED업계의 황금알로 부상

관련 디자인 개발 관건… 예술성과 실용성의 조화 중요 

‘녹색 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횡단보도’,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변화하는 가로등’, ‘밤이 되면 고화질의 전광판으로 변화하는 공원의 캐노피와 어두운 지하로에서 만나는 빛 예술작품’ ….

공공디자인 시장이 LED조명 업계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공공디자인을 빼고는 정책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공공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거리의 간판과 건축물은 물론 각종 스트리트퍼니처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거리의 모든 곳에 디자인의 개념이 접목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공공디자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LED조명 업계에도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간경관 디자인 정책의 확대에 따른 경관조명 시장이 활짝 개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제껏 조명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각종 시설물에까지 LED조명이 접목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ED조명 업체들도 앞다퉈 이를 타깃으로 한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면서 관련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LED조명 업계의 큰 기대를 모았던 실내조명 분야가 좀처럼 시장이 열리지 않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금, 중소 LED조명 업체들에게는 이 공공디자인 시장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활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공공디자인 트렌드는 단순히 아름답고 예쁘게 ‘장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상에 ‘실용성’ 및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LED조명은 이같은 디자인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해 낼 수 있는 소재로 주목되고 있다.

일례로 최근 붐이 일면서 수많은 설치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LED 미디어파사드를 들 수 있다. 건축물의 외벽을 스크린으로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표출하는 미디어파사드는 생활공간에 불과했던 건물을 도시를 장식하는 예술작품이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미디어로 승화시켰다.

이런 특성에 따라 최근 LED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뿐 아니라 지하로의 벽, 공원의 캐노피, 버스쉘터 등 다양한 공적 공간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LED전광판 전문업체 빛샘전자의 구명회 전무는 “광고용 LED전광판이 시장 포화, 정부 규제 등의 이유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반면 역사·문화 공간 등 공적 공간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관조명 업체 휴먼LED의 박금수 대표 또한 “지하보도와 같은 유휴공간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할 경우, 공간 자체가 일종의 문화공간으로 승격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런 효과를 원하는 지자체들의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LED조명은 큰 물리적 변화 없이도, 공간의 결점을 수정·보완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야간 시인성의 부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공간에 LED조명을 접목할 경우에는 거리의 미관 개선과 함께 지역 안전의 향상도 꾀할 수 있다. 

최근 광주광역시 지역에 설치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횡단보도 LED발광장치’는 공공디자인과 LED조명이 잘 조화된 사례로 꼽힌다.

‘횡단보도 LED발광장치’는 횡단보도에 레이저 빔 형태의 LED조명을 비춤으로써 야간에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아름답게 빛나는 녹색 빛이 어두운 도로를 한층 아름답게 밝히는 것은 물론, 횡단보도 시인성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차도와 보도를 구분 짓는 경계석과 차량의 통행을 방지하기 위한 볼라드, 도로의 난간 등 야간 시인성이 필요했던 각종 시설물에도 LED조명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 디자인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성균관대 김용세 교수(Creative Design Institute 소장)는 “현재 대다수의 LED조명 업체들이 기존 조명을 대체하는 데만 주력하고 있는데, 디자인적 유연성이 강한 LED는 이제껏 조명이 적용되지 않았던 수많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효과적인 디자인 개발이 이뤄진다면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LED조명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중 기자






車, ESC·TPMS 의무화..LED사용 전면 허가


국내 생산 자동차에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 및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장착 등 신기술 첨단안전장치 설치가 의무화되고,자동차의 모든 등화장치에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주행 중 급격한 핸들 조작으로 미끄러지는 사고를 자동제어 할 수 있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는 2012년 1월부터 제작되는 모든 승용차와 차량 총중량이 4.5t 이하인 승합·화물·특수자동차에 대해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ESC 장착 시 미 장착 차량보다 사고율이 3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타어어공기압경고장치(TPMS)도 2013년 1월부터 제작되는 승용차와 차량 총중량 3.5t 이하인 승합·화물·특수자동차에 대해 의무적으로 장착토록 했다.

또 지난해 우선 허용된 전조등뿐만 아니라 안개등,후퇴등,주간주행등 및 이륜자동차의 등화에도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9월 공포될 예정이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LED 업체들 조명시장 공략 땐 특허 문제 해결해야"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이 LED 백라이트유닛(BLU) 이후 LED 조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조명업체들과의 특허 문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9일 ‘크리-필립스 LED특허 라이선싱 체결에 대한 시사젼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주요 LED 칩 기업과 조명 기업간 특허 공유 계약이 향후 LED 조명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크리-필립스 간의 특허 공유 계약은 LED조명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약 내용에는 청색 LED 기술·형광체·LED 패키지·제어시스템·LED조명 등 포괄적인 분야가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LED 칩 업체와 조명업체 간 특허 공유 계약은 LED 조명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LED 업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LED 조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명 분야의 기술 접목과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필립스는 크리 이외에도 독일 오스람, 오스트리아 줌토벨, 미국 에큐티브랜즈 등 조명업체들과도 특허 공유 계약이 체결돼 있다. 전경인 디스플레이뱅크 선임 연구원은 “현재 국내 LED기업들은 대형 BLU용 LED 개발 및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특허 장벽 문제로 해외 LED 조명 시장 진입에는 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명 업체들과의 특허 공유 계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필립스·美 크리 "LED 특허기술 함께 사용"


루미네어등 크로스 라이선스

필립스가 미국 LED업체 크리와 크로스 라이선스(상호 특허사용 허가) 계약을 맺고 글로벌 LED 조명시장 공략에 나선다.

필립스와 크리는 양사가 보유한 LED 관련기술에 관해 포괄적인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각사의 광전자 분야에 관한 폭넓은 특허를 자유롭게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가 합의한 특허 분야는 LED 후발업체들도 필립스의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LED 루미네어 라이센싱 프로그램'의 기술특허를 비롯해 LED모듈의 색 온도편차를 해결하는 리모트 포스퍼기술, LED 램프 및 조명기구, LCD백라이트 유닛용(BLU) LED 기술 등이다.

필립스는 전세계 LED시장에서 톱5의 기술력을 보유한 크리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자사의 LED조명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립스의 한 관계자는 "세계 LED기술을 선도하는 두 업체 간의 제휴로 한층 발전된 LED조명제품이 조만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기자 yium@sed.co.kr






한성엘컴텍, LED 면조명 등 5종 고효율 인증 획득



한성엘컴텍(대표 고호석)은 매입형 LED등기구(LED 면조명 4종과 다운라이트 1종) 5종에 대해 추가로 고효율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LED조명에 대한 KS 인증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LED조명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은 에너지 소비효율 및 품질시험을 통해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입증된 제품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효율보증제도이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응용분야 무궁무진 LED 가능성에 매료"


LED패키지 연구원 조현민(전자부품연구원 디스플레이부품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아직 LED산업은 초기단계라 완성된 기술이 아니거든요.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죠. 제가 개발한 기술이 접목된 조명이 실제로 쓰이거나 또 쓰일 것이란 기대감을 가져다 주는 게 LED의 매력이에요."

조현민 LED패키지 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디스플레이부품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6년간 LED패키지 연구에 몰입한 이유다.

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한 조 연구원은 1997년 전자부품연구원에 입사, 2005년부터 LED패키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LED패키지란 LED조명의 단위 소자로 쓰이는 부품을 말한다. 그가 하는 일은 LED 광효율 향상 및 방열기술과 관련된 공정과 설계, 재료 연구다.

조 연구원이 석사 시절부터 해오던 표면 탄성파 연구와 광통신용 모듈형 패키지 연구가 LED패키지 연구의 바탕이 됐다고 한다.

"LED조명은 다른 조명보다 열이 많이 난다는 특성이 있다"며 "LED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칩이 열을 받아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패키지의 기능으로 열을 발산시켜줘야 한다"고 패키지 연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2008년부터 불기 시작한 LED 바람은 지난해 'LED 붐'을 일으켰고 사람들의 관심은 연구원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기업에서는 정보유출의 우려가 있어 관련 정보를 쉽게 공개하지 않으니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히 기업체 연구지원 서비스를 하는 연구원으로 쏠리게 된 것이다.

현재 국내 대학에는 LED교육과정이 개설된 학교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패키지에 대한 교육과정이 따로 있는 곳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LED관련 전문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LED열풍의 중심에 있던 조 연구원은 그동안 기업체에서 수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언제나 'NO'였다.

조 연구원은 "기업체는 아무래도 돈을 버는 게 목적이다 보니 돈과 관련된 연구가 우선이라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몇 개월 안에 기술을 개발해 물건을 팔 수 있게 하라는 압박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고출력 LED조명이 사용되는 가로등과 자동차 전조등, 집어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실내등뿐 아니라 특수환경의 조명도 연구분야다.

LED패키지 연구원이라 해서 연구실 안에 갇혀 LED패키지만 들여다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최근엔 집어등 연구를 위해 늦은 밤 오징어잡이 배에 올라타기도 했다. 바다환경은 육상과 다르기 때문에 오징어가 특별히 좋아하는 색이 있는지, 얼마나 잡히는 지 등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LED집어등을 사용하면 기존 집어등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전력을 절약할 수 있어 어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 연구원은 "보시다시피 LED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고, 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너무 재미있다"며 "지구를 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초가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투뉴스]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공정 전문성 기반 LED 신사업 진출


주목 e기업 - 주성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ㆍ반도체ㆍ태양전지 제조장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산 장비의 수출 확대에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확보한 5세대 이상의 대면적 글라스용 PECVD 장치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성은 유리기판을 주재료로 하는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와 실리콘 웨이퍼를 위주로 한 결정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기술을 모두 보유한게 특징이다. 또 박막형 태양전지를 일괄 생산(턴키)할 수 있는 장치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주성은 고효율의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개발을 위해 소재, 셀 구조, 셀 통합공정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로운 플라즈마 기술과 고생산성 증착장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렴한 원가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박막형 태양전지 일괄 제조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전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결정형 태양전지 부문에서는 공정 혁신 등으로 효율을 꾀할 수 있는 기술로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주성은 반도체 전공정에서의 전문성, 플라즈마 기술, LCD 대면적 장치기술을 접목해 결정형 태양전지 공정을 줄이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공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 외에 신사업으로 LED 제조장치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주성은 에피박막성장-칩 공정-패키징에 걸친 LED 공정과정 중 에피박막성장 부문의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주성의 유기금속 화학증착장비(GaN MOCVD)는 녹색, 청색, 백색 등의 단파장 LED를 대량 생산하도록 지원하며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생산성을 구현하는게 특징이다.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이 유기금속 화학증착장비(GaN MOCVD)를 국산화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성장하는 LED 산업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국산 LED 스탠드 첫 '해외 나들이'


하렉스 자연광 LED 스탠로 라이트 테라피를 시연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LED 스탠드’가 해외로 나간다. 국내에서 소비자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LED세트 제품이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렉스(대표 박교양)는 자연광 웰빙 스탠드가 일본 니켄을 통해 세계 35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하렉스는 이에 앞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LED로 자연광을 구현한 웰빙 스탠드를 출시했다. 하렉스가 개발한 웰빙 스탠드는 지상파 모 드라마에 소개될 정도로 LED 스탠드 중에서도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일본 니켄 마케팅 디렉터 안젤라씨는 “올 하반기부터 단순한 스탠드 제품이 아니라 건강 보조 상품으로 북미 시장에 출시하며 내년까지 판매망을 세계 35개국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렉스가 개발한 자연광 LED스탠드는 가시광선 등 대낮 정오 시간대의 블루 파장을 구현해 눈의 망막의 신경 세포를 자극해 준다. 하렉스 측은 “자연광으로 생체 시계를 자극해 집중력과 신체 활력을 높이고 햇빛 부족으로 인한 우울증 극복과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면이 정식으로 인정돼 수출의 물꼬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광LED스탠드는 라이트 테라피(광선 치료)용으로 개발해 눈으로 빛을 직접 보아도 안전하도록 광 생물학적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제품은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이 없으며 떨림 현상이 없는 자연광 빛으로 색상이 선명하고 눈이 편안해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거나 장시간 공부하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원적외선과 음이온 기능을 구비해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공기를 정화해 학습과 업무 환경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하렉스 측은 “광주 과기원과 공동으로 단순한 LED 스탠드가 아닌 자연광을 구현해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며 ”이미 미국은 햇빛 부족으로 인한 우울증 등 각종 질병 예방에 자연광 조명을 활용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렉스 라이트 테라피 겸용 자연광 LED 스탠드는 국내 홈플러스 115개 전국 매장과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과 인터넷에서 판매 중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식물 ‘마음’ 읽고 LED 쬐주니 쑥쑥


설계도 인터넷 공개한 박선원·후원씨


태양이 없어도 인공조명으로 식물을 기른다. 도심에 수십 층 높이의 빌딩을 짓고 그 안에서 농사를 짓는다.

요즘 부쩍 관심이 커진 ‘식물공장’ 얘기다. 실현만 되면 오랜 세월 인류 생산력의 족쇄였던 땅과 날씨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많은 이들이 꿈꾸는 농업의 미래상이다. 그런데 그리 먼 장래 이야기가 아니다. 식물공장 연구자가 이미 많이 등장했고 성과도 조금씩 나온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시험제작 한 식물공장은 남극 세종기지에서 싱싱한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시험·검사용 전자장비 업체 카스트엔지니어링을 운영하는 쌍둥이 형제 박선원·후원(61)씨도 몇 년 전부터 식물공장 연구에 뛰어들었다.

계측장비와 식물공장은 사실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이들을 이어준 것은 최첨단 조명으로 떠오르는 발광다이오드(LED)였다. 계측장비에도 LED 조명이 쓰이기 때문에 박씨 형제는 그 성질과 가능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박씨 형제가 이 분야에 뛰어들 무렵 이미 국내에도 식물공장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아직 수익을 생각할 단계가 아니라 이 기술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만족하는 ‘전시용’ 수준이었다. 오랫동안 중소기업을 운영해온 박씨 형제는 생각이 달랐다. 수익이 비용을 넘지 못하는 물건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영 마인드를 이 분야에 적용해 보기로 한 것이다. 지난 3년간 손수 재배장치를 만들어 실험을 거듭했다. LED 조명은 전자를 전공한 동생 박후원 대표가, 설비와 건물은 기계 쪽을 전공한 박선원 상무가 맡았다.

경북 구미시 카스트엔지니어링 연구동에서 박후원 대표(왼쪽)와 김훈회 식물공장 사업팀장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받으며 자란 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컨테이너 한 칸에 설치한 초라한 실험실이지만 여기서 많은 결과물이 나왔다. 먼저 식물은 660나노m(1나노=10억분의 1) 파장의 적색 빛과 450나노m 파장의 청색 빛을 가장 좋아한다는 점이다. 태양처럼 끊김이 없는 빛보다는 점멸이 거듭되는 빛이 식물의 생육에 좋다는 게 증명됐다. 빛이 많을수록 식물이 잘 자라지만 적당한 양(1㎡당 150마이크로몰)을 넘는 빛은 생장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광원에서 멀어질수록 빛의 양이 줄기 때문에 식물에서 25㎝ 높이에 등을 다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식물생장의 최적 조건을 찾아낸 것이다.

그동안에는 이런 생육조건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조명을 형광등으로 해결하다 보니 전기료가 너무 많이 나왔다. 상추 몇 장 먹자고 기름을 마구 때야 한다는 얘기다. 또 열이 많이 발생해 전구를 식물 가까이 둘 수 없고, 멀찍이 떨어뜨리자니 더 많은 전구가 필요한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 LED는 이런 문제점들을 대부분 해결해줬다. 열이 적고, 아주 짧은 시간에 수천 번씩 점멸시키는 일을 가능하게 한 때문이다.

완공을 앞둔 경북 구미 카스트엔지니어링 식물공장 내부 모습.


문제는 초기 설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었다. 이 회사가 견적을 뽑아본 결과 132㎡(40평) 넓이의 식물공장을 짓는 데 약 2억300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000만원이 LED 설치 비용이다. 박선원 상무는 “식물 재배 화분을 3층으로 올릴 수 있어 실제 재배 면적은 세 배로 늘어날 뿐 아니라 LED 사용에 따른 전기료와 전구 교체 비용을 절약하게 돼 2년 정도면 투자비를 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기술이 발전해 LED 가격이 내리면 사업성은 더 커진다. 박후원 대표는 “LED 식물공장이 보편화되려면 빛과 생육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 1만 가지와 영양소 등까지 포괄하는 전문적인 연구 1만 가지가 필요할 것 같다”며 “우리 회사는 이제 기초연구 1000가지 정도의 데이터를 얻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씨 형제는 지금까지 연구한 이론적 성과와 식물공장 설계도를 몽땅 회사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공개했다. 관심 있고 역량 있는 농가에 기존의 연구결과를 나눠준다는 취지였다. 파장은 적잖았다. 경상북도는 카스트엔지니어링의 연구실적을 높이 평가해 이를 보급형 식물공장의 표준모델로 정했다. 두원중공업은 경남 함양에 짓는 국내 최대 규모 식물공장의 LED 모듈 설치업체로 카스트를 선정했다. 시험동 건립만 1억2000만원짜리 공사다. 이제 식물공장은 계측장비업체의 외도가 아닌 주력 성장동력이 된 것이다.

이달 중순이면 카스트가 본사에 짓고 있는 132㎡ 면적의 식물공장이 완성된다. 지난달부터는 알음알음으로 소문이 퍼져 견학을 하겠다는 요청이 쇄도했다. 본업에 지장을 받을 정도다. 하지만 속 시원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주문한 LED 조명 모듈 제작에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이다.

완공된 식물공장에선 좀 더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 재배 시설도 가정용과 실험용·농업용·특용작물용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상무는 “다양한 모델의 식물공장을 전시하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작해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이 더 진전되면 겨울이 길고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 등으로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최현철 기자 /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오평식의 LED조명이야기(9)LED제품의 성능동향



광효율·수명 기술 향상 눈에 띄어

앞서 미국 에너지성(DOE)의 LED 관련 정책 등을 소개 했었다.

그중 CALiPER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는데, 지난 5월말 CALiPER 프로그램의 10차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으며, LED 조명 제품의 성능은 물론 수명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10차 테스트는 2009년 10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총 28개의 제품에 대해 LM-79 규격에 따라 시험을 시행했다.

주로 parking, wallpack, cove 용의 LED조명과 대체용 LED 램프가 대상이었다.

시험된 제품의 광효율은 최소 12lm/W부터 최대 67lm/W의 산포를 보였으며, 평균 광효율은 40lm/W였다. 참고로 9차 테스트의 평균 광효율은 46 lm/W였으며, 8차 테스트의 평균 광효율은 36lm/W였다.

10차 테스트에서 평균 광효율이 낮아진 이유는 cove조명의 평균 광효율이 다른 품목의 평균 광효율 보다 낮은 25lm/W이기 때문이며, cove 조명을 제외한 평균 광효율은 48 lm/W로 점차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10차 테스트의 의의는 이전 차수의 테스트에서는 주로 램프나 다운라이트 용도의 저출력을 갖는 제품이 주를 이루었지만 10차 테스트에서는 주로 parking용이나 wallpack용 조명처럼 큰 정격을 갖는 제품들이 평가됐다는 점이다.

이는 저출력 LED조명 제품은 물론 고출력 용도의 LED조명 제품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비교하면 parking 용의 LED조명은 기존의 T5나 메탈할라이드 조명에 비해 전력대비 광출력(광효율 50~60lm/W)이나 연색성(CRI: 74~76)에서 대등하거나 일부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Wallpack용은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광효율 편차도 커 LED조명은 24lm/W부터 62lm/W 까지 다양한 광효율 값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대조군의 기존조명보다 동등하거나 우수한 값이었으며, 연색성에서도 67~80으로 기존 조명보다 우수한 값을 보여주었다.

대체용 램프들은 대략 40~70lm/W의 광효율을 보였으며 연색성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75를 넘었으며 일부 제품은 90을 넘었다.

또 대부분의 제품 성능이 Lighting Facts라는 제조자 자율표시 값을 상회했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에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며, DOE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10차 보고서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이전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LED조명 제품의 광속유지 데이터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10차 테스트에서 평가됐던 제품의 약 25%정도가 5만 시간이 아닌 기존 백열전구 정도의 수명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제품들은 1만2000시간 동작 후에도 열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를 근거로 산출해보면 5만 시간을 상회하는 수명이 예측된다.

현재 제품들은 일부 저급 LED 패키지의 사용, 방열 설계의 부족, 다른 전기부품들의 열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수명이 크게 길지 않지만, 적절히 설계된 LED조명 제품은 장수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의미한다. 따라서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다면 LED조명의 장점인 장수명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독일, 2050년까지 전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환 가능

Energieziel 2050: 100% Strom aus erneuerbaren Quellen


독일 연방환경부는 2010년 7월 7일, 2050년까지 독일이 100% 재생가능 전력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보고서(Energieziel 2050: 100% Strom aus erneuerbaren Quellen)를 발표하였다. 다음은 그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독일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90% 감축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력 공급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 에너지 부문은 독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에너지 부문 안에서, 전력 공급은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력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잠재량은 매우 높다. 재생가능 에너지에 기반을 둔 에너지 공급 시스템뿐만 아니라, 전력과 에너지 전환을 매우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온실가스를 거의 0으로 줄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독일은 2050년까지 100% 재생가능 에너지에 기반을 둔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독일은 고도의 산업국가로서의 지위도 유지하고, 생활, 소비, 행동 양식도 유지할 수 있다.

이 연구 보고서에서는 `지역 네트워크 시나리오`, `전 세계적으로 재생가능 에너지 기술을 대규모로 채택하는 시나리오`, `지역 에너지 자급`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네트워크 시나리오` 분석을 중점적으로 하였다.

재생가능 에너지에 기반을 둔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변경하기 위한 비용은 기후변화가 완화되지 않았을 때 적응하기 위한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한 재생가능 에너지에 기반을 둔 전력 공급 시스템은 지금처럼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높을 때 뿐만 아니라 연중 언제든지 에너지 공급 안보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 준다. 재생가능 전력의 부하 유동성 문제는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전환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지능형 부하 관리 기술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100% 재생가능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정, 산업, 상업, 무역 등의 부문에서 기존 에너지 절약 잠재량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수요를 저감한 다음, 난방 및 온수용 열펌프 또는 전기차 등 신기술을 이용하여 추가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미래에 난방용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건물 단열이 필수적이다.

현재 독인은 1차 에너지 소비량의 70%를 석탄, 천연가스, 우라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100% 재생가능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독일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급격히 줄이고, 유동적인 석유와 천연가스의 가격에 대한 취약성도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혁명은 국민과 낡은 체제간 싸움


스마트폰이 초래한 모바일 웹2.0 혁명과 한국사회

애플이 아이폰4G를 내놓고 이에 삼성이 갤럭시S로 맞불을 놓으면서 거대 기업들의 스마트폰 전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어느새 스마트폰이 낳은 소셜미디어의 확장 가능성이나 웹2.0 진화 등의 정치경제적 가능성과 그에 대한 논의들이 대기업들의 마케팅과 언론의 호들갑에 완전히 묻혀버린 듯하여 일말의 씁쓸함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새롭게 열린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홍보마케팅을 논외로 하더라도 스마트폰이 한국 사회에 가한 충격은 가히 '혁명'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충분할 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 속도와 영향력은 그 어느 기기보다 빠르고 또 광범위하다. 이미 스마트폰의 확산 속도가 휴대폰이나 인터넷보다 더 빠르다고 하니 이제 몇 년 후면 우리는 컴퓨터보다 많은 스마트폰을 접하게 될지도 모른다.

100명당 사용자가 5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년)


또한 스마트폰 혁명은 산업, 생활 방식, 정치 영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이미 IT산업과 제조업의 경우 소프트웨어 산업과 부품소재 산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 또한 소위 스마트 소비자의 출현으로 유통, 소매업 등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이 뜨고 있으며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도 스마트폰 혁명으로 한층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는 정치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어느새 유명 정치인들이 스마트폰을 장만하고 트위터로 대중과 소통하는 풍경은 별로 낯설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나타난 사회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이러한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도 있게 마련이다. 스마트폰 혁명이 초래한 변화도 중요하지만 그 변화가 국민들의 생활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올바른 변화의 방향을 위해 우리 사회가 넘어서야 할 장애물들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모바일 웹2.0시대에 되돌아보는 웹2.0

이미 전 세계를 강타한 애플의 '아이폰'이 2009년 말 한국에 출시되면서 우리 주변에서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혁명이 시작되었다. 스마트폰 혁명은 정보의 공유와 대중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세로운 인터넷 공간을 상징하던 '웹2.0'의 확장판으로 '모바일 웹2.0'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동성을 의미하는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기는 했지만 '웹2.0'은 그리 낯선 단어가 아니다.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인 IT강국으로 불리던 대한민국은 2000년대 중반에 웹2.0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으며 당시 출현한 새로운 IT트렌드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 각종 언론매체들은 '참여, 공유, 개방'을 웹2.0시대의 새로운 가치로 제기했고 기업연구소들조차 웹2.0 경영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느니 '구글(google)'과 같은 기업을 따라 배워야 한다느니 하는 보고서를 내곤 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경영 방식 변화나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와 별개로 한국의 시민사회에서 웹2.0이 크게 주목받은 이유는 당시 한국의 정치경제적 상황과 변화가 새롭게 등장한 '웹2.0'의 가치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웹2.0의 가치가 논의되던 시기에 이미 노무현 정부는 자신의 기조를 '참여정부'로 정하고 평범한 국민 다수의 참여를 이끌어내려고 했으며 개방적인 정부 운영을 추진하고 있었다. 더구나 노무현 정부를 만들어낸 핵심 세력이 바로 시민들의 참여와 개방을 모토로 한 '노사모'로 대표되는 누리꾼들이었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지난 2000년대 웹2.0시대를 되돌아보면 당시는 해방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지나 참여하고 공유하며 누구나 평등하게 소통하는 새로운 시민들이 등장하여 기존의 구질서와 일대격전을 벌이던 시기였다. 2002년 여중생 촛불시위가 그러했고 2004년 각종 패러디 문화와 정치 참여 열풍을 일으킨 탄핵반대 열풍이 그러했다.

2008년 정부의 잘못된 개방 정책에 저항하며 거리를 수놓았던 거대한 촛불의 행진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국민은 늘 참여하고자 했고 투명하게 개방된 정보와 체제를 원했고 더 나아가 권력을 공유하고자 했지만, 당시까지도 한국사회의 구질서는 여전히 독점과 폐쇄성,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웹2.0시대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정보화로 인해 새롭게 깨어난 국민들과 구시대의 질서가 격렬하게 부딪히는 또 하나의 투쟁의 역사였다. 바야흐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정보를 공유하게 된 국민들이 주도한 '웹2.0 혁명'과 여전히 구시대 질서에 안주하던 한국사회가 충돌을 일으킨 것이었다.

이는 상당한 시사를 던져주는데 정보통신기술의 변화가 단순히 IT산업의 변화만 촉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기의 사회 변화와 긴밀하게 조응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사회의 정치경제적 변화가 다른 쪽에서 발전하고 있던 IT산업의 웹2.0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와 우연히 조우한 것인지 아니면 웹2.0이라는 IT트렌드가 한국사회의 변화를 촉발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미 정보통신기술의 변화는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개별 주체들의 삶의 방식과 경제 행위, 정치적 구도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거꾸로 사회의 변화 역시 IT트렌드의 변화를 가속화하거나 부상시키는 등 상호조응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진행중인 스마트폰 혁명, 모바일 웹2.0 혁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모바일 웹2.0 혁명, 다시 한 번 한국사회와 부딪히다

지난 3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민노당 이정희 의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위터에 현장 상황을 올리고 있다. ⓒ 최윤석

시간이 흘러 이제 스마트폰 혁명이 초래한 '모바일 웹2.0'이 새로운 IT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인상적인 것은 지난 시기 웹2.0 혁명이 2001년 세계적인 IT버블의 붕괴 이후 위기를 혁신으로 극복한 구글과 같은 기업들의 성공에서 비롯된 것처럼 최근의 모바일 웹2.0 혁명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최근 재정위기로까지 번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고 나서야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어쩌면 위기는 늘 새로운 혁신을 추동하는지도 모른다.

모바일 웹2.0은 기존 웹2.0에 모바일, 즉 '이동성'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더해진 것이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참여, 공유, 개방의 가치에 이동성이라는 특징이 더해진 것으로 이해해선 안 된다. 새롭게 추가된 특성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즉시성, 실시간 등의 단어로 표현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새로운 특성이 기존 웹2.0의 가치에 더해져 모바일 웹2.0 혁명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자.

웹2.0 혁명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거기서 무수히 많은 소통과 논쟁, 실험들을 가능케 했다면 모바일 웹2.0 혁명은 여기에 아예 시간을 얹어 놓았다. 그래서 결국 인터넷의 새로운 공간은 현실공간과 동시에 흘러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찾거나 컴퓨터를 부팅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열고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소통하며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넷공간에 중계되자마자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고 그에 따른 반응이 일어난다.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은 그대로 동시에 인터넷에서도 일어난 사건이 되는 셈이다. 말 그대로 진정한 의미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의 경계가 없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제 온라인에서 참여하고 소통하던 대중들이 그대로 현실에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제 국민들은 온라인 공간이든 오프라인 공간이든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토론하고 반응하며 현실 세계를 바꿔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다수 대중이다

새로운 스마트폰 혁명은 다수의 대중과 낡은 체제와의 충돌을 낳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혁명을 촉발하면서 국민들은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독점 체제와 소비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무선 인터넷 정책들을 가혹하리만치 강하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동통신사들은 너도나도 분노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해 엄청난 홍보마케팅을 하는 한편, 기존의 통신요금정책들을 수정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폐쇄적 정책으로 그동안 모바일 유저들이 활용하지 못했던 Wi-Fi(무선인터넷)가 정작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이에 열광하자 정부와 기업들은 Wi-Fi를 개방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기도 하다.

국내통신업계의 무선랜 정책


Wi-Fi 정책이 도마에 오른 것은 정보통신 인프라가 공공재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핀란드와 프랑스 등에서는 인터넷 접속의 권리도 국민의 기본권이라는 주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인프라가 공공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공공의 영역이 급격히 축소되고 민간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의미심장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정보의 개방이란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 고등학생이 제작한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해당 지자체가 공공기관의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했다며 사용을 제한하고 정보를 폐쇄하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는 사건이 있었다. 결국 당황한 지자체가 한발 물러서면서 하루 만에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뿐이 아니다. 그 동안 하드웨어에만 집착해 온 국내 제조업과 IT산업의 취약성이 낱낱이 드러나게 되었고(한국은 OECD 21개국 중 소프트웨어 투자비율이 21위로 꼴찌다) 이로 인해 제조업의 체질 변화, 서비스 산업의 육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 정치권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각종 소셜미디어가 선거에 활용되면서 인터넷 선거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에 대해 선관위가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토론하는 국민들이 만들어지자 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정치인들은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소셜미디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 애플, 구글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일까?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스타급 CEO들의 멋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다수의 대중이다. 기업들은 대중의 요구를 파악하고 맞춰가고 있을 뿐이다. 혁신적이라는 기업들 역시 다른 기업들보다 조금 빨리 대중의 요구를 파악했을 뿐이다. 이미 웹2.0시대를 지나온 대중은 모든 것이 개방되어 평등하게 공유되는 가운데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대중의 요구가 앱스토어의 수많은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들을 만들어냈고 모바일 웹2.0 혁명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획일적인 제품과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사용자 환경이 아닌 누구라도 무선인터넷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모바일 웹2.0시대의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삶의 변화

이렇듯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기술과 변화는 소수에게 독점되어 있던 권력을 다수에게 돌려주는 역할과 더불어 기존 체제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기능을 해왔다. 실제로 지금 스마트폰 혁명으로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돌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던 기존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이 연재에서 우리는 스마트폰 혁명이 초래한 다양한 변화 속에서 드러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변화의 방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미 국민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 무선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국민의 기본권으로 자리잡아가는 상황에서도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기업의 기반시설 투자만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는 정부 정책은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이로 인해 가뜩이나 수도권과 지방의 인프라 격차가 큰 한국에서 정보 격차는 오히려 더 커지지 않을까?

▶ 인적자원과 소프트웨어를 무시한 채 하드웨어를 값싸게 제조해 많이 파는 것만으로 한국의 제조업과 IT산업이 생존할 수 있을까?

▶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기업인양 보이던 애플이 정작 자사의 아이튠스 서비스를 독점하기 위해 국내의 다른 음원서비스들을 앱스토어에서 차단하는 정책은 올바른가? 이를 두고 한 국가의 정보통신 정책의 방향도 없이 손 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 정부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인터넷 선거운동을 비롯한 정치 활동을 규제하고 있는 지금의 제도는 모바일 웹2.0시대에 적합한가? 모바일 웹2.0시대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가져올 것인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바일 웹2.0 혁명, 스마트폰 혁명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혁명은 국민들의 생활양식을 변화시키고 산업 구조를 바꿀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정치 활동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그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사람들은 결국 기업도, 국가도 아닌 우리 국민인 것이다. 이 변화가 어디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민들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살펴보는 것이 절실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조성주 (sesayon)

출처 : 오마이뉴스






러시아, 핵탄두 10,000기 이상 보유

Russia owns '10,000 nuclear warheads'


미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전략적 무기감축조약을 준비 중에 있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 수는 최소 10,000기에 이른다고 러시아의 한 고위 관리가 밝혔다. 러시아 RASCIS(Russian Academy of Sciences 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y)의 알렉세이 아르바토프(Alexei Arbatov) 소장은 “비공개 된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의 핵 재고량은 배치 및 전략적 비치 탄두를 포함하면 최소 10,000기 이상이다.”고 6일 밝혔다.

그 동안 정확한 핵무기 보유량을 비밀로 분류해온 미국 정부가 가정 먼저 미국의 핵탄두 보유 숫자를 공개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2009년 9월 말 기준으로 5,113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5월 3일에 발표했다. 이는 작전지역에 실전 배치된 것과 저장고에 보관 중인 것을 합친 수치다. 미 국방부는 그 외에 수천 개의 퇴역 핵탄두가 있지만, 이들은 해체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미국과학자연맹은 해체 예정인 핵탄두가 약 4,600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보유 중인 핵탄두 수를 공개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신임 외무장관은 최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핵탄두 수는 225개”이며, “앞으로도 이 숫자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프랑스도 최근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가 300개를 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핵탄두 5,113개는 미국의 핵무기 보유 규모가 최고점에 달했던 1967년도 말의 31,225개에 비하면 현재는 당시의 17% 규모로 줄어든 것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가 지난해 말 1,968개의 전략 핵탄두가 실전 배치돼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저장고에 보관된 핵무기까지 합친 전체 숫자를 공개하지는 않았었다.

미국 과학자연맹은 현재 세계적으로 약 22,000기 이상의 핵탄두가 존재하며, 2,000기는 미국과 러시아에서 즉각 발사할 수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핵탄두를 향후 7년 안에 각각 1,550기로 줄이는 새로운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서명했다.

지난 4월 8일 미-러 양국은 핵탄두 재고량을 약 3분의 1로 줄이기 위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의 후속 협정에 서명하였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체코의 프라하에서 역사적인 핵무기 감축 협정(New START)에 4월 8일 서명했다.

미·러 양국 사이에 체결된 새로운 핵감축 협정인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1991년 체결했던 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 이후 약 20년 만에 이뤄진 가장 포괄적인 핵 군축 협정이다. 지난해 12월 만료된 START-1을 대체하는 동 협정은 향후 10년간 효력을 가지며, 양국이 합의하면 시효는 5년간 연장될 수 있다(GTB2010050484).

러시아는 미국과 체결한 전략무기감축협정 후속 협정이 비준되면 핵 투명성의 제고 및 핵무기와 비핵무기 사이의 분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이 발표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핵탄두 보유 숫자를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난 5월에 발표한 바 있다.

7월 6일 러시아의 하원인 듀마(Duma)는 미·러 양국 사이에 체결된 전략적 공격 무기의 감축에 관한 협정인 ‘뉴스타트’의 비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향후 7년에 걸쳐 2,200기에 달하는 장거리 핵탄두를 1,550기로, 지상-해상 배치 미사일은 1,600기에서 800기로 감축한다는 내용에 최종 합의하였다.

러시아와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는 지구 전체를 수차례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이다. 러시아가 이번에 보유 핵무기 숫자를 공개함으로써 이제 세계 양대 핵 강국이 미배치 핵무기 수천 기를 추가 감축하는 데 있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사회가 중국, 파키스탄, 인도, 이스라엘과 같은 핵 보유국에도 핵탄두 보유 숫자를 공개하도록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출처 : presstv.ir



Source
:
LED마켓, KISTI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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