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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떠넘기기 판매` 눈살ㆍ삼성-LG, LED조명 B2C 시장공략 '잰걸음' Cut


LED조명 `떠넘기기 판매` 눈살



대기업들, 중소 협력사에 일정 물량 넘겨… 재고부담 가능성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초기단계인 국내 LED조명시장에서 관련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사들에게 물량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ED조명을 공급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사에게 일정 물량을 넘기고 이를 생산ㆍ판매량으로 집계해 실적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대기업이 자사의 제조 물품을 협력사에 전가하는 것은 제조업계에서 일종의 관행처럼 여겨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의 경우 자사가 생산한 차량의 일정 물량을 협력사들에게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생산 및 판매수치를 높이는 것. 에어컨, 휴대폰 등 많은 전자제품들이 해당 대기업의 계열사 및 계열사의 협력업체들에게 `캠페인' 명목으로 넘겨지고 있다.

이 같은 떠넘기기 판매는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협력사들에게 큰 부담일 수 밖에 없고, 중소기업의 재고 떠안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질적 병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LED조명 업계에서도 벌써 이 같은 관행이 발생하는 분위기다. LED조명 관련 중소기업들은 일부 대기업들이 생산라인 가동을 유지시키기 위해 상당 물량의 제품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LED조명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중소기업들이 할당 받은 물량을 소진할 방법이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으로 고스란히 연결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다.

LED조명 중소기업의 한 대표는 "물량 떠넘기기는 대형 제조사들 사이에서 오랜 관행이었는데 벌써 LED조명 업계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놀랍다"며 "가뜩이나 많은 대기업들이 LED조명 사업에 손을 대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위협받고 있는데 협력사라는 이유로 재고까지 떠 안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기업의 한 관계자는 "국내 LED조명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공공시장으로, 아직 시장규모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처럼 한정된 시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자사의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그 부담을 중소기업에 전가하고 있으며 이를 고스란히 생산량과 판매량 수치로 집계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삼성-LG, LED조명 B2C 시장공략 '잰걸음'


이마트, 온라인몰 등 통해 마케팅.. "삼성LED 직접 진출 이례적" 평가


삼성과 LG가 잇따라 할인마트와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판매에 나서는 등 '기업 대 소비자'(B2C)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LED LED조명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LED는 지난달부터 신세계 이마트를 통해 LED 조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시장에 삼성LED가 직접 진출한 것이다.

당초 삼성LED가 지난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간 합작사로 출범할 당시엔 삼성LED가 부품을 생산하고 삼성전자가 완제품 생산 및 유통 등을 맡는 식으로 협력할 것으로 관측돼왔다. 때문에 삼성LED의 B2C 시장 직접 진출은 다소 이례적이란 평이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삼성LED가 미국 시장에선 애큐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가운데 국내에선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명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LED가 선보인 제품은 기존 60와트(W) 백열등 대체용 8W 조명 2종(웜 화이트, 쿨 화이트)으로 1분기 수원사업장에 깔린 조명 라인에서 생산됐다. 별도의 브랜드 네임 없이 '삼성LED'로 팔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봐가며 향후 조명 종류별로 또 와트별로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고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논의하긴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LG전자 LED조명


LG전자는 삼성보다 조금 앞서 지난 2월부터 LED 조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LED 쇼핑몰인 'LED마트'를 통해서다.

LG전자 LED조명은 20W 할로겐램프 대체용 4W 제품으로 수명이 5만 시간에 달해 하루 12시간 사용 시 10년 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이어 향후 평판조명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몰 외에 다양한 경로로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삼성과 LG가 모두 B2C 시장에 진출한 것은 LED 조명 시장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지금은 노트북과 TV 등 디스플레이 시장이 LED 산업을 주도하고 있지만 향후엔 조명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스 언리미티드에 따르면 LED 조명 시장은 지난해 6억 달러에서 올해 8억 달러, 2013년 28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섣부른 판단이 부른 OLED조명 상용화 계획



조명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에서 첨단 소자로 인식되던 LED가 차세대 조명으로 설치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조명으로 상용화시키겠다는 행정부의 발표가 나왔다.

조명 업계에서는 LED가 조명용으로 정착되기도 전에 정부 차원에서 OLED조명의 상용화 계획이 거론된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명산업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현실성이 결여된 섣부른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LED 적용이 효과적인 IT분야와 달리 조명은 광원으로써의 가치와 성능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간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LED조명은 기존의 전통조명이 갖고 있는 광학적 특성을 모두 뛰어 넘어야 한다. 비교적 높은 가격 역시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풀어야 할 할 숙제들이 잔뜩 쌓여있는데 정부는 LED보다 훨씬 진일보한 개념인 OLED를 가지고 조명으로 쓰겠다고 한다. 전문가들도 이 부문에 대해서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가장 큰 문제인 발광효율과 대면적화 기술이 걸음마 단계인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시판하고 있는 OLED조명 제품들의 현재 발광효율은 와트당 20루멘을 넘지 못한다는 점은 충분히 곱씹어 볼 문제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현실에 다소 괴리가 있더라도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만 있다면 환영할 수 있다. LED조명의 경우 시작은 요란했지만 기업들의 반응 속도가 빨라 안정화 되고 있기는 하다.

산업화는 기업들의 반응이 중요하다. 특히 전통 조명이 중소기업의 영역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OLED조명 역시 그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책이 병행해 나와 줘야 한다. 당국자가 단순한 정책 개발을 위해 펜을 굴린게 아니길 바란다.

장효진 기자 js62@energytimes.kr






화우테크놀러지, 인도에 LED 조명 합작사 설립


인도 전기회사 샤리카와 1천만달러 투자, ´화우 인디아´ 설립


화우테크놀러지가 인도에서 LED 조명을 생산·판매하는 합작투자회사(JVC)를 설립,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화우테크는 인도 전기회사 샤리카(Sharika Enterprises)와 합작투자회사 ´화우 인디아(Fawoo India)´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우 인디아´는 6월 중 법인 등록 완료하고 LED 조명을 현지 독점 생산·판매한다. 자본금은 1천만 달러(USD) 규모로 화우테크와 샤리카는 각각 2대 8 지분을 보유하며, 화우테크는 판매 금액 중 5%를 로열티로 받는다.

유영호 화우테크 대표는 "LED 조명이 초기 시장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신흥 경제국인 인도 시장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화우 LED 조명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화우테크와 공식 대리점 계약을 맺은 샤리카는 현재 인도 캘커타 주, 하리아나 주, 우타다 칸드 주 세 지역의 가로등 및 공공기관 실내조명 교체 사업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이녹스, LED 방열기판 신규 진출


메탈 CCL 개발..연내 60억 매출 기대


반도체 패키지 및 FPCB 소재 전문기업 이녹스는 10일 LED 방열 기판용 메탈 CCL(METAL CCL)을 개발해 신규 진출한다고 밝혔다.

LED 방열기판용 '메탈 CCL'은 LED의 냉각기능을 부여하기 위한 핵심 소재로, 최근 LED TV의 수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BLU에 사용되는 고방열성의 메탈 CCL 수요 역시 급증하는 추세다.

이녹스는 지난 1년간 자사가 보유한 연성회로용 접착소재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열전도도가 2 W/m.K 이상, 납땜내열성이 300℃ 1시간 이상을 가지면서 유연성을 겸비한 접착소재를 개발했다.

이어, 동박에 부착된 롤 형태의 RCC(Resin Coated Copper) 제품과 알루미늄 플래트에 적층한 메탈 CCL 제품 두 가지로 상품화하고 1차로 월산 2만㎡ 양산공급 체계를 갖추었으며, 아산 신공장이 완공되는 12월 말부터는 기존 안성공장에 대폭적인 설비확충을 통해 10만㎡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녹스는 기존의 반도체패키지 소재와 FPCB 소재 외에 LED용 메탈 CCL 사업까지 확대함으로서 사업 영역의 확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특히, 방열기판용 메탈 CCL은 올해 말까지 6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현대차, LED 전조등 매스티지 전략 '시동'


‘에쿠스 리무진’에 탑재된 고휘도 LED 전조등.


현대자동차가 국산 준대형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그랜저HG’에 발광다이오드(LED) 전조등(헤드라이트)을 장착한다. 미들엔드급 모델에 LED 전조등이 첫 탑재됨으로써 그동안 최고급 ‘옵션’에 속했던 LED 전조등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저HG는 올 연말께 출시될 그랜저 시리즈 후속 모델로 그동안 LED 전조등이 적용된 국산차는 지난해 양산된 대형 기종 ‘에쿠스 리무진’이 유일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올해 연말 출시될 준대형 신차 그랜저HG에 LED를 광원으로 이용한 친환경 전조등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재 전장부품 전문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자동차용 조명 협력사 ‘에스엘’과 그랜저HG용 LED 전조등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 리무진에 처음으로 LED 전조등을 탑재한 바 있다.

그랜저HG에 적용할 LED 전조등에 대한 규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에쿠스 리무진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 리무진 전조등 1개에는 10와트(W) LED 모듈 3개를 합친 30W급 LED 조명이 사용됐다. 당초 독일 오스람세미컨덕터와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이 LED 공급을 두고 치열하게 경합했으나 최종적으로 니치아 제품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내년께 선보일 ‘아반떼 하이브리드’ 신모델에도 LED 전조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준대형차 부문 판매량 1위를 달려온 ‘그랜저TG’ 후속모델에 LED 전조등이 탑재됨에 따라 향후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 LED 시장도 본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랜저TG는 2005년 출시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시장 누적판매량이 38만5000여 대에 이를 정도로 자동차 애호가들로 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에쿠스 리무진은 지난해 8월 선보인 이후 약 8개월간 판매량이 1500대 안팎에 머물러 사실상 LED 전조등 시장에서는 ‘맛뵈기’에 그쳤다. 워낙 고가 모델인 탓에 수요 자체가 많지 않았던 탓이다. 에쿠스 리무진에 적용된 LED 전조등의 초기 양산 제품 가격이 1개당 6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였다는 점도 관련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LED 전조등이 기존 조명 대비 50∼70W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어 자동차 연비를 크게 높여준다”며 “내년께 준중형에 속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LED 전조등이 탑재될 경우 자동차가 거대한 LED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지앤에스티, LED조명등 日조명회사에 수출



지앤에스티는 10일 일본 S.K.A드림과 5억8900만원 규모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등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9.9%이며 계약은 오는 8월 9일 만료된다.

지앤에스티 관계자는 "일본의 종합조명기기회사인 다이코전기의 협력업체 S.K.A드림을 통해 LED형광등 제품을 다이코전기에 최종 납품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업체 엠에스엠텍과 업무협력으로 수출하는 이번 계약은 지난 1년간 일본시장상황에 맞게 개발, 테스트를 마친 초도물량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이코전기는 이번에 납품받을 LED형광등 제품에 대하여 연간 15만개(한화 약 100억원)이상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추가물량도 조기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이코전기는 일본의 대형 조명종합업체로 2009년도 매출액은 약 250억엔(한화 약 3000억)정도다.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서울 시내 LED조명 기준 만든다



서울시가 시내 조명시설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꿔나가기에 앞서 장소나 용도 별로 시민의 감성에 맞는 조명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일 “LED 조명이 설치되는 공간의 성격에 따라 이용자가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조명의 기준을 설정하고자 최근 기술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서울 광원의 LED 교체 기본계획’에서 가로등, 방범등, 공공기관 건물 등 공공 부문은 2020년까지 100%, 민간 부문은 2030년까지 80%의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공건물의 실내 공간과 공원 산책로 주택가 보안등 등 야외에서 쓰이는 조명의 적정한 조도, 휘도, 색온도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심리학자, 조명 전문가 등이 참여해 빛의 색상과 강도 등에 따라 사람이 연령대별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할 방침이다.

그 동안 조명은 장소나 용도에 따른 기준이 없어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워 시민 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태양전지·LED 광소자 효율 높여


이용탁 GIST 교수팀, 빛 반사 최소화 나노구조 개발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사용하는 광소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ㆍ총장 선우중호) 정보기전공학부의 이용탁 교수팀은 광소자 표면의 빛 반사율을 최소화한 파라볼라형의 구조를 갖는 `초광대역 무반사 나노구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논문은 나노과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 `스몰`의 7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연구에 비해 넓은 파장대역에서 무반사 특성을 낼 수 있는 나노구조를 제작해 광소자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태양전지, LED 등 광소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자 표면에서 발생하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리콘, 갈륨비소 등 반도체 물질은 공기에 비해 굴절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소자 표면에서 30~50%의 빛의 반사가 일어나 광소자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원인이 된다.

이 교수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나노구조의 형태를 파라볼라형으로 제작함으로써 기존 원뿔형에 비해 훨씬 넓은 파장 대역에서 무반사 특성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냈다. 파라볼라형의 구조가 원뿔형에 비해 광대역에서 반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이론적 계산을 통해 밝혀진 바 있지만 실험적으로 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주로 사용한 단층 또는 다층 박막을 소자 표면에 증착해 반사를 줄이는 무반사 코팅 방식은 좁은 파장영역과 각도에서만 적용되는 단점이 있었다. 원뿔형 나노구조도 보다 넓은 파장대역에서 빛의 반사를 줄일 수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용탁 교수는 "이 방법은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LED 및 광검출기의 표면에 적용돼 광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제관 기자]






LED융합산업 이끌 청년과학자



영남대 장자순 교수 '한·중·일 워크숍' 한국대표 참가


장자순 교수


영남대 장자순 교수(38·전자공학과·사진)가 오는 29~30일까지(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일 청년과학자 워크숍'에 LED분야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친환경 미래를 여는 녹색물결'이라는 주제로 동북아 3국 대표 청년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워크숍은 '녹색 IT'(Green IT), '녹색에너지'(Green Energy), '녹색도시'(Green City), '녹색환경'(Green Environment) 등 총 4개 분과, 19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워크숍을 주최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각 분야별 전문가 20명을 선정했는데, 장 교수는 '그린 IT' 분과 LED분야의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는 관련 산학연 연구기관 추천, 연구재단 Pool, 녹색성장 Pool,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일차후보자로 선정된 뒤 재차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최근 5년간 LED분야에서 SCI 논문 35편 발표, 국제학술대회 발표 30회, 국제특허 3건 및 국내특허 19건 보유 등 괄목할 만한 연구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LED분야 국가대표급 청년과학자다.

그는 현재 지식경제부와 지자체,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향후 5년간 총 410억원이 투자되는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 3대 LED 융합산업단지' 및 '동북아 LED 융합산업 허브'를 목표로 LED-IT 융합형 원천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 특허뱅크 및 특허기술 맵 구축, LED-IT 융합산업화단지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자순 교수는 "LED는 21세기 빛의 혁명으로 불릴 만큼 대단한 발명이다. 가로등 조명, 자동차 전조등, 거실 조명, 건물의 네온사인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조명이 LED로 바뀌게 되면, 전력비용의 절감은 물론 더욱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서 LED융합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3국 정상들도 격려 차 참가할 예정인 등 녹색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김윤섭기자 yskim@kyongbuk.co.kr







오평식의 LED조명이야기(3)미국의 LED관련 정책



장단기 로드맵 통해 시장기반 구축


LED 조명 분야는 큰 시장 잠재력과 발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LED 조명의 보급과 시장 확대를 위해 각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ED 관련 정책의 주요 방향은 첫째, 점차적으로 백열전구를 퇴출시키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다. 둘째, 민간의 수요가 궤도에 오를 때 까지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수요를 창출하거나 늘리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15/30 프로젝트와 공공기관의 LED조명 보급사업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관련 기업 등 산학연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러 국가 중에서도 가장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기존조명의 대체 기술로 LED와 OLED를 선정하여 다년계획 (Multi-Year Program Plan)의 로드맵을 세워 추진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LED 조명의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한 다수의 시장 기반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 SSL Quality Advocates

이 프로그램은 DOE와 NGLIA(Next Generation Lighting Industry Alliance)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종의 자발적인 자기 적합성 선언 제도이다. 즉, 제조자가 스스로 광출력 [lm], 광효율 [lm/W], 정격전력 [W], 색온도 (CCT: Correlated Color Temoerature) 및 연색지수 (CRI: Color Rendering Index) 총 5가지 핵심 항목에 대하여 측정값을 일정한 양식에 기반하여 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제품의 특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조자의 기술개발과 소비자의 제품 신뢰도와 수용도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



2. ENERGY STAR 인증 제도

에너지스타 인증제도는 일종의 고효율 인증제도로 미국 DOE와 미국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취득 후 에너지 스타 마크를 부여한다.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 인지도는 2000년에 41%에서 정체되었지만 2003년 이후 크게 증가하여 2007년 현재 70%의 인지도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큰 구매영향력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스타 인증제도는 수명부분에 대한 엄격한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스타에서 수명을 인증 받는 방법은 LED모듈과 같은 컴포넌트로 인증 받는 방법과 LED 등기구로 인정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3. CALiPER (DOE Commercially Available LED Product Evaluation and Reporting)

CALiPER 프로그램은 실증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샘플링을 통해 수거해 제조자가 표기하거나 주장하는 LED 조명 제품의 성능과 실제 측정된 제품의 성능이 일치하는지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성능을 측정함으로써 에너지스타나 다른 프로그램의 참고값을 제공하고 각종 시험방범이나 규격 제정에 도움을 준다. 또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억제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실제 LED 조명 제품의 성능을 공유함으로써 LED 조명 제품에 신뢰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4. Gateway Demonstrations


CALiPER 프로그램이 실제 유통되는 제품을 실험실에서 측정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상업용과 주거용 LED조명 제품을 실제 사이트에 설치한 후 일정기간동안 특성을 모니터링 하면서 기존 조명과의 성능, 에너지 절감량 및 소비자가 느끼는 차이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이트웨이 실증 프로그램의 결과는 실제 상황에서의 경험과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LED조명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및 비용절감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이트웨이 실증을 통한 결과물들은 제품의 성능과 효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등의 대규모 구매 등을 유도한다.






'짜맞추기' 천안함 조사, '화약 성분'에서 스텝 꼬였다


靑·국방부, '서방 어뢰'로 아군오폭설 재 점화되자 당황


천안함 선체에서 검출된 화약성분과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알루미늄 파편이 정부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화약성분은 어뢰 등 무기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비접촉 수중 폭발'이라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잠정 결론을 뒷받침하지만, 그 성분이 서방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에 가깝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을 천안함을 침몰시킨 배후로 지목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왔던 정부는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에 적극 나서고 있다.



"OO제 어뢰 = 북한이 OO에서 수입한 어뢰"?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의 연돌(연통) 부분 등에서 검출한 화약성분은 백색·결정성·비수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RDX인 것으로 드러났다. RDX는 위력이 강한 고폭약이며 기뢰가 아닌 어뢰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합조단은 어뢰 폭발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절단면 근처에서 발견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파편도 어뢰의 외피를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합조단이 내린 결론은 힘을 얻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무기 제조국에 대해 '응당' 북한과 관련되어있어야 할 국가들이 거론되는 대신 독일, 미국 등 서방세계가 지목되면서 정부의 스텝이 꼬였다.

발단은 지난 7일 정부 고위 관계자가 <연합뉴스>에 전한 이야기다. 이 관계자는 합조단이 절단면 근처에서 발견된 3~4개의 작은 합금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어뢰가 독일제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감추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독일제 어뢰를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먼저 내려 놓고 증거를 확보하려는 식의 조사에서 비롯된 무리한 논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독일 어뢰일 가능성이 높다면 독일 어뢰를 사용하는 쪽을 우선 검토하는 게 상식이지, 북한이 독일 어뢰를 구해서 사용했다고 하는 건 '짜맞추기'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논란은 8일 <국민일보>에 의해 증폭됐다. 이 신문은 검출된 RDX가 미국, 영국, 캐나다, 한국 등에서 사용하는 어뢰에 들어간다면서 "공산권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약성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따르면 검출된 RDX 성분은 독일제뿐만 아니라 미국산 어뢰에서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날 <세계일보>도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RDX 성분이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어뢰의 폭약 성분 배합비율과 다르며 합금 파편도 북·중·러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합조단 관계자 또 "중·러산 어뢰보다는 오히려 미국이나 독일 등 우리 우방국이 보유한 어뢰 성분에 가깝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일보>는 "북한 정찰총국이 무기중개상을 통해 서방세계에서 (어뢰를)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날 <연합뉴스>와 같은 내용을 전하긴 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어뢰가 우방국이나 한국의 것으로 판명될 경우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국방부는 조사 결과 발표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서방의 어뢰를 구해 쐈다'는 논리가 무리라는 시각이 정부 내에도 있다는 것이다.



극력 부인한 아군 오폭설 스스로 불 붙인 격


결정타는 유럽연합(EU) 집행이사회 안보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유럽 안보전문가 조명진 박사가 날렸다. 조명진 박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독일제 어뢰는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웨덴 국방연구소, 본 국제군축연구원, 독일국제안보연구원 등에서 방위산업 분석가 및 연구원을 역임했던 조 박사는 이 글에서 "어뢰가 중국제·러시아제로 거론되다가 갑자기 독일제로 거론되는 것은 석연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박사는 "백령도 근해에 경계를 뚫고 잠입할 수 있는 북한 잠수함은 상어급 약 300톤 이하"라며 "독일제 어뢰를 장착하려면 한국 해군의 장보고함 209급처럼 1200톤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300톤인 북한 로미오급 잠수함이라면 독일제 어뢰 탑재가 가능하지만 "북한 잠수함의 어뢰발사대가 독일제 어뢰와 호환성이 있다는 건 알려진 바 없다"고 못박고 "더욱이 로미오급 잠수함은 노출이 쉽게 되고 기동성이 떨어져 그 해상에 있었다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일제) MOT SUD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면, 또 다른 가설은 friendly fire(아군에 의한 오폭)의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합조단이 찾아낸 물증, 실은 애물단지?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북한 어뢰설을 뒷받침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아군 오폭설'이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튀자 청와대가 나서 부랴부랴 수습을 시도했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고위 관계자는 9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대해 "진짜 작문"이라며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어뢰가 독일제일 가능성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으면서 "아직 (어뢰 제조국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말로 대답을 갈음했다. 그리고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 발표일은 당초 알려졌던 20일 보다 늦춰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라는 전제 하에 진행됐던 조사가 한 순간 아귀가 어긋나자 수많은 의혹이 증폭되는데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초기의 대응 방식으로 돌아선 것이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 ⓒ뉴시스

청와대가 진화에 나서자 김태영 국방장관도 거기에 동참해야 했다. 김태영 장관은 10일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해 "(침몰 해역에서) RDX가 검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서방세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RDX는 2차대전 때부터 사용된 폭약 성분으로 옛 소련을 포함한 다수의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고, 현재는 모든 국가의 군과 산업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합조단 대변인인 문병옥 해군 준장도 "(알려진 것과 달리) 어뢰 뿐 아니라 기뢰도 RDX를 사용한다"며 물타기에 동참했다.

김 장관은 또 지금까지 정부 및 합조단 관계자를 통해 사실상 어뢰 공격으로 굳어진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어뢰 가능성이 클 뿐이지 뭐라 말하기는 이르다"라고 톤 다운된 발언을 내놨다

결국 주말에는 어뢰 공격을 강력하게 입증하고 북한 정찰총국의 수입경로까지 증명해 주는듯했던 RDX와 금속 파편은 이날 다시 "어느 나라 것인지 밝히기 어렵고, 기뢰일 수도 있는" 느슨한 증거로 전락한 셈이다.

/안은별 기자

Source : LED마켓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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