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90상단 와이드 상단2


LED조명 공공시장서 대기업 배제되나 ㆍ '휴대폰 업체 구세주', 아이폰 성공 비밀 Cut


LED조명 공공시장서 대기업 배제되나


중기중앙회 중기청에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

‘大→원천 기술, 中→조립 생산’ 산업 구조 형성 주장

부처간 협의 남아… 초기 시장 규제 시각 등 홍역 예상


공공시장에서 LED조명등기구를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일단 LED조명등기구가 해당 물품으로 지정되면 앞으로 3년간 공공시장에서 대기업들의 참여는 완전히 배제된다.

이를 놓고 정부의 신성장산업동력 육성이라는 정책 기조와 엇 박자라는 우려와 어차피 다양성이 강조되는 등기구의 특성상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관련 단체들의 주장이 상충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경쟁물품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추천으로 3년마다 중기청에서 다시 지정하게 된다. 2007년부터 여기에 포함된 전통조명등기구 품목이 최근 재신청되면서 LED조명등기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달에 경관조명기구, 가로등기구, 형광등기구 등 10여 개 LED조명등기구 품목에 대해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지정을 신청해 놨다”며 “중기청에서 부처간 협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LED조명등기구의 해당 물품 지정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에서 키는 쥐고 있으나 국토해양부나 지식경제부, 조달청,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하고, 대기업 참여를 막는 ‘초기 시장 규제’라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앞선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대기업들로부터 (LED조명등기구의)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지정은 제한적 경쟁으로 전반적인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이의 신청이 들어온 바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LED조명도 광원(램프)만 다를 뿐이지 전통조명과 같은데, 대량생산 체제하에서 대기업이 (다양성이 강조되는) LED조명등기구까지 생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어차피 등기구는 중소기업들이 하청 받아 납품하게 될 것”이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LED조명업계는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은 관련 산업의 질적 및 양적 성장을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전통조명분야에서도 그래왔듯이 대기업들은 원천 기술 쪽으로 가고 중소기업은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시킨 등기구 생산을 주력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영업적인 부분에서도 대기업들의 막강한 브랜드파워에 밀려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은 뻔한데 공공시장 마저 풀어놓으면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려는 정부의 취지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소기업간 경쟁물품지정과 관련한 정책 결정 협의 당사자인 지경부와 도마위에 오른 대기업들은 애써 말을 아끼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경쟁물품 지정) 범위나 품목 등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접하지는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없다. 조금 더 검토해봐야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말을 따로 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고, 또 다른 기업 관계자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정책적인 사안에 대해 일개 기업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장효진 기자 js62@energytimes.kr






조명분야 녹색기준 마련된다

조달청, LED조명·형광램프 등에 최소기준 적용키로


앞으로 공공조달 시 LED조명과 형광램프, 안정기 내장형램프 등에 녹색제품 최소기준이 도입된다.

조달청은 지난 2일 서울지방청에서 ‘조명분야 녹색제품 최소기준 공청회’를 개최했다.

조명분야 녹색제품 최소기준은 백열전구나 할로겐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체형 구조의 LED램프와 직관형, 둥근형 형광램프, 콤팩트형 형광램프, 안정기 내장형 램프 등에 적용된다.

이 기준안에 따르면 최소 녹색기준에서 LED램프의 광효율은 60lm/W이상이어야 하며, LED램프의 고조파함유율은 30% 이하여야 한다. 권장 녹색기준에서는 LED램프를 정격 주파수의 정격전압을 가해 1000시간 에이징한 후 구형 광속계를 사용해 광속과 입력전력을 측정, 초기광속이 정격광속의 90%이상이 나와야 한다. 또 광속유지율은 2000시간 이상 에이징한 후 광속을 측정, 초기광속의 90%이상이 유지돼야 한다. 또 수명가속 시험 중 측정된 광속의 변화율은 초기 광속의 10%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제품에 납이나 카드뮬, 수은 등이 사용되서도 안되며,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에 함유된 유해원소가 기준에 적합하도록 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해야 한다.

형광램프의 경우에는 주입되는 수은양이 램프종류에 따라 7~15mg 이하여야 하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시켜야 한다.

또 형광램프이 유리관 공칭 지름은 26mm(둥근형은 29mm)이하여야하며, 광속유지율은 둥근형과 콤팩트형램프가 75%이상, 직관형램프가 80%이상을 나타내야 한다.

조달청은 최소 녹색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나라장터 등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녹색제품 우대를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12월 중순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적으로 기준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필립스 LED 전구, 타임(TIME)誌 선정 2009 최고 발명품


백열등 대비 최소 10W이상의 전력 절감…수명은 2만 5000 시간으로 25배 증가

미 에너지부 ‘L Prize’ 출품한 유일한 기업…국내서도 4W, 7W급 LED 램프 출시




로얄 필립스 일렉트로닉스(암스테르담 증시: PHI, 뉴욕 증시: PHG, 이하 ‘필립스’)는 최근 출시한 가정용 백열등 대체 LED 전구가 미 시사주간 타임(TIME)지의 ‘2009년 최고 발명품 50’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필립스 LED 전구는 동급의 밝기를 제공하는 백열등에 비해 전력을 10~30W 적게 소모한다. 제품 수명은 훨씬 늘어 기존대비 25배 증가한 2만 5000 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이전 LED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탁월한 성능이 높이 평가되었다.

타임지는 ‘1000만 달러 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필립스의 스위치 하나가 미국 전역의 전기료를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 오늘날 미국 가정 조명의 50%를 차지하는 백열등을 LED 전구로 교체하면 1년 동안 1,740만 가정을 추가로 밝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5년까지 국내 조명의 약 30%를 LED로 교체할 경우 약 160억 킬로와트(kWh)의 전력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은 약 680만톤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매년 100만 킬로와트급 원자력발전소 2기의 전력 생산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사장은 “필립스는 그 동안 경쟁력 있는 LED 기업들을 인수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제품에서 LED 기반 솔루션까지 LED 관련 모든 제품군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필립스는 친환경 및 고효율로 대표되는 완벽한 LED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해 선두 조명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필립스는 백열등 및 할로겐 램프를 손쉽게 대체할 수 있는 4W, 7W급의 LED 램프를 출시했으며, 지속가능성에 바탕을 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위해 강남 GS 타워를 비롯해 프리미엄 주거공간인 부티끄모나코, 가든파이브(Garden 5), 인천대교 등에 LED 솔루션을 공급했다.

한편 필립스는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주관하는 ‘L Prize (Bright Tomorrow Lighting Prize)’ 경쟁부문에 LED 전구를 출품하였다. L Prize는 미 에너지부가 일반 전구를 대체할 고품질 및 고효율 LED 제품의 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필립스는 현재까지 L Prize에 출품한 유일한 업체이다.

현재 미 에너지부는 필립스 LED 전구의 성능 시험을 독립 연구소에 의뢰하여 다각적인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만약 필립스 LED 전구가 L Prize의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상금뿐 아니라 미화 약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와의 구매 약정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필립스 LED 조명 '올 최고 발명품 50' 선정

필립스전자(지사장 김태영)는 자사 백열등 대체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09년 최고 발명품 5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 LED 조명은 같은 밝기의 백열등 대비 10~30와트(W)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타임지는 ‘1000만달러 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가정 조명의 50%를 차지하는 백열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1년 동안 1740만 가정을 추가로 밝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전자는 강남 GS타워·가든파이브·인천대교 등에 LED 조명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테크원, LED 가로등 수출 '날개'

美국방성 조달청 등록이어 유럽 CE인증도 획득


LED가로등업체인 테크원이 유럽의 안전규격인 CE인증을 획득해 해외수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테크원은 최근 30~150W에 걸쳐 모두 9종의 LED가로등이 고효율과 휘도 등에서 국제규격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CE마크란 유럽연합이 제품의 안전과 건강, 환경등을 보증하는 것으로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중남미나 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때도 반드시 부착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회사측은 조달청 우수제품지정과 미국방성 조달청 등록(CCR)에 이어 CE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UL인증KS인증을 추가로 따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크윈이 개발한 LED가로등은 태양광을 접목시켜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가까운 105루멘의 효율을 보여 하루 5시간 충전으로 빛을 밝힐 수 있다. 또 전지판의 수명이 길기 때문에 전기요금이나 유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테크원의 LED가로등과 보안등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약 3,000여대가 보급돼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co.kr






[사설] LED산업 일본 추월, 자만 말라


우리나라 발광다이오드(LED) 선도기업인 삼성LED가 내년 매출에서 일본 기업 니치아화학공업을 추월할 것이라고 한다.

반도체·LCD가 그랬듯 LED까지 3대 IT소자산업 모두에서 우리가 먼저 출발한 일본을 능가하는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니치아는 LED 관련 원천기술을 무기로 우리 기업들의 약진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왔던 악연을 갖고있다. 우리 기업들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공정 적용으로 자기네의 특허기술을 벗어났음에도 ‘소송을 위한 소송’을 벌여왔던 정황도 수차례 드러났다. 이런 일본 기업을 내년 매출과 공급 규모에서 모두 따돌린다는 것은 향후 세계 LED시장 구도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세계 최고의 세트업체와 유기적으로 형성돼 있는 LED 공급 라인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가능한 한 격차를 벌여야 할 것이다. 공급량은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 무기다. 그러면서 기술면에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6인치 웨이퍼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수율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추격에 대비해야 한다. 차세대 양산 경쟁을 주도할 6인치 웨이퍼용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에 대한 연구개발(R&D)에서 우리가 훨씬 앞서 있는 것도 그만큼 선도적 기술 투자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LED의 일본 추월은 상징적 사건인 것은 분명하지만, 궁극적 목표일 수는 없다. 세계 LED시장에서 이겨야 하는 지난한 승부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반도체, LCD처럼 우리는 일본과 경쟁하면서 세계적 기술을 만들고 경쟁력을 키워 온 경험을 갖고 있다. LED도 한 번의 추월, 기업 차원의 승리에 안주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 일본을 제치고, 중국·대만의 추격은 따돌리려야 만 글로벌 LED시장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 가능성 하나를 확인했을 뿐이다.






웨이퍼 두께 10㎛까지 얇아진다


웨이퍼 두께를 최소 10㎛(마이크로미터)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반도체 두께를 기존 6분의 1까지 줄여 웨이퍼 적층을 통한 메모리 용량을 최고 6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일본업체들이 장악해 온 웨이퍼 후면가공 시장에 국산 바람이 일 전망이다.

수원 동탄 소재 반도체 장비 업체인 프리시스(대표 서진천)는 3일 지난 1년 6개월 동안 20억여원을 투자해 웨이퍼 두께를 30∼10㎛까지 줄일 수 있는 초박막화 장비인 웨이퍼시닝시스템(WTS:Wafer Thin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 장비는 특수 화학물질을 이용해 웨이퍼 후면을 녹여내는 케미컬 에칭 방식이다. 기존 그라인딩 방식의 문제점인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공한 웨이퍼 두께 편차가 3㎛ 이내에 불과해 안정성이 높다. 식각속도도 한 번(30초)에 30㎛까지 가능해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기존 그라인딩 방식은 웨이퍼를 기구적으로 갈아내는 것으로 두께를 80∼70㎛까지 줄이는 것이 한계였다. 그라인딩 시의 충격으로 표피에 손상이 가 수명이 줄어들고 휘어짐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다.

프리시스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는 자금 투자를 받아 공동 개발하는 전략적 기술제휴(JDP) 방식으로 이 장비를 공급하고,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필요하지 않은 소형 업체에 웨이퍼를 30㎛ 이하의 두께로 초박막화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진천 사장은 “최근 일본과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장비 발주 문의가 줄을 잇는 등 해외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 업체에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며 “최근 국내의 한 대기업과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삼성LED "내년 니치아 추월하고 세계 1위 등극"


삼성LED가 내년 발광다이오드(LED) 종주국 일본의 대표기업인 니치아화학공업을 외형면에서 추월하게 될 전망이다.

반도체·LCD에 이어 LED마저 원천기술을 가진 일본을 앞질러 우리나라를 소자산업 왕국으로 등극시키겠다는 의지다. 전방산업이 대규모 수요를 창출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과감한 양산 투자 전략을 구사한 삼성의 힘을 또 한 번 확인시킬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LED(대표 김재욱)는 최근 내년 매출 계획을 당초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 회사 올해 연간 매출은 6000억∼6500억원으로 추산된다. 1년 만에 4배 가까운 급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공정 핵심장비인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에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지금까지 이 회사에 설치한 MOCVD는 총 70대 안팎이다. 내년 시황에 따라 100∼150대를 신규 입고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현재 주력 기종인 2·4인치 웨이퍼용 장비 외에 세계 최초로 6인치 모델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6인치 MOCVD는 한 번 가동에 웨이퍼 6장을 생산할 수 있다. 웨이퍼 장수는 적지만 직경이 크고 칩 소실률도 낮아 2인치에 비해 생산성이 40%가량 오른다. 칩 소실률이란 웨이퍼를 직육면체로 자르다 보면 가장자리서 일정하지 못한 모양으로 잘려 버려지는 부분의 비율이다.

이 회사가 이처럼 공격적인 사업확장 목표를 세울 수 있는 것은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LED 백라이트유닛(BLU)을 탑재한 LCD TV 생산량 목표치를 대폭 늘려 잡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700만대 규모의 LED TV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삼성LED는 LED 산업 터줏대감을 자처한 일본의 니치아화학공업의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기대됐다. 한때 서울반도체와 치열한 특허경쟁을 벌였던 니치아의 연간 매출 규모는 2조원 안팎이다. 이 중 냉음극형광램프(CCFL)·LED용 형광체 및 레이저다이오드(LD) 매출을 제외한 순수 LED 매출은 약 1조 2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삼성LED가 목표대로 내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면 니치아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는 셈이다.

특히 차세대 양산경쟁을 주도할 6인치 웨이퍼용 MOCVD에 대한 상용화 연구개발(R&D)은 삼성LED가 니치아에 훨씬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수요처를 등에 업은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LED가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신제품을 내놓은 것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극히 까다롭다는 MOCVD 양산 수율을 조기에 안정화시킨 것도 주목할만 한 성과”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특파원 리포트] 루미나리에와 일본 과학계


과학예산 삭감 주요 희생물로

한국도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야


겨울이 오면 일본 곳곳에서 밤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홋카이도 삿포로에서부터 남쪽으로는 규슈의 사세보까지 주요 도시마다 중심가가 수십 만개의 다양한 전구로 장식된다. 바야흐로 ‘루미나리에 축제’의 계절이 시작된 것이다.

루미나리에 축제는 일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필라멘트 전구에서 출발한 루미나리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에 이르러 비로소 환상적인 색채를 완성했다. LED는 기존 전구보다 훨씬 밝고 다양한 색을 구현하면서도 전력소비는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일본은 바로 이 LED를 기술적으로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LED로 자유롭게 색채를 연출하려면 적색, 녹색, 청색 LED 소자가 모두 필요하다. 그런데 이 중에서 청색 LED의 개발은 가장 큰 기술적 난제였다. 각국의 연구자들이 청색 LED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다가 1993년에 비로소 일본 과학자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박사가 개발에 성공했다.

일본과학계로선 자국의 과학자가 ‘LED 혁명’을 완성시켰다는 것은 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청색 LED의 개발과 이후의 전개과정은 마냥 기뻐할 일만은 아니었다.

‘니치아화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나카무라 박사는 청색 LED를 개발해 회사 측에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기술로열티 수입를 올리게 했다. 회사 측은 당초 청색 LED 개발이 어렵다고 판단해 개발 중지를 지시했지만 나카무라 박사는 비밀리에 연구를 계속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그는 청색 LED가 LCD TV와 모니터, 휴대전화, 교통신호등, 차세대 DVD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면서 세계 과학계로부터 ‘일본의 에디슨’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하지만 그가 회사로부터 받은 보상은 고작 2만엔(약 26만원)의 포상금과 과장 승진이 전부였다. 회사 측은 직원의 연구성과는 당연히 회사로 귀속된다는 관행을 내세우며 특허권마저 회사로 귀속시켰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연구자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개발 성과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데 비해 당시까지만 해도 일본에선 연구자가 일개 샐러리맨에 지나지 않았다.

나카무라 박사는 결국 과학기술과 연구에 대한 일본 사회의 인색한 대우에 실망해 1999년 니치아를 나와 미국 샌타바버라대학의 교수로 이직했다. 그의 미국행을 계기로 일본에선 젊은 과학인재들이 연구개발자를 존중하는 풍토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인재유출 신드롬’이 일어났다. 뒤늦게 일본 정부와 기업은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법석을 떨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다. 그러나 일본 과학기술 연구자의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최근 하토야마 정권은 예산을 삭감하면서 과학예산을 주요 희생물로 삼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꼭 1등을 해야 하느냐, 2등은 안 되냐”면서 슈퍼컴퓨터 개발 등 각종 첨단기술 연구예산을 대폭 삭감하거나 아예 사업 자체를 폐지했다.

고바야시 마코토(小林誠) 등 일본 과학계를 대표하는 노벨상 수상자 4명은 이에 “하토야마 정부가 과학기술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언해놓고 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다”고 항의성명을 냈다.

이들은 지난해인 2008년의 과학기술 예산이 2000년을 100으로 봤을 때 중국은 436, 한국은 289, 미국은 185였는데 반하여 일본은 109에 불과했는데도 하토야마 정부가 퍼주기 공약을 위해 계속 과학연구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하토야마 총리가 뒤늦게 재조정을 지시했지만 과학계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970∼80년대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일본의 과학기술은 몇몇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할 만큼 빠르게 발전했지만 막상 1990년대 정보기술(IT) 혁명이 진행되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한국과 미국에 눌리고 말았다. 일본 과학계는 과학기술과 연구자를 대하는 풍토의 차이가 빚어낸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한다.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가 폐지되고, 연구자들의 해외유출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한국도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지 않은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동진 도쿄 특파원 bluewins@segye.com






이노시스템, 경마공원에 ‘풍력발전 LED가로등’ 설치

시범사업으로 설치,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검토


과천경마공원에 설치된 이노시스템의 풍력발전가로등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안에 풍력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이노시스템(대표 : 박재훈)의 풍력 발전 LED가로등이 설치되었다.

이번에 경마공원 내에 설치된 가로등은 3.2kw 30set이며 1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은 부산, 제주도 및 전국 종마장 등에 설치를 위한 사전 시범사업으로써 내년부터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과천경마공원에 설치된 이노시스템의 풍력 발전 가로등은 풍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경제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또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기존의 프로펠러 형태가 아닌 원통형으로 모든 방향의 바람에도 가동이 가능하고, 내부 날개와 외부 날개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1m/s 정도의 미세한 바람에도 가동할 수 있다.

특히 기어리스 영구 자석 형태인 제너레이터는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도심에서도 기존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풍력 발전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따라서 기존 전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계통 연계 형과 기존 전력을 배제한 독립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노시스템은 지난 9월 국방부 산하 보안시설에도 풍력 발전기를 납품했으며, 내달에는 3세대형 풍력 발전 가로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 건설업체 중국준안루이전건재장식유한공사(中国淮安瑞珍建材装饰有限公司)와 1250억원 규모의 도심형 풍력발전 LED가로등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해 이번 달 11월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이노시스템은 향후 중국준안루이전건재장식유한공사를 통해 장쑤(江苏)성 후이안시에 도심형 풍력 발전 가로등 1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2010년 8월부터 연간 풍력 발전 가로등 공급량을 2만대로 확대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박재훈 대표는 “이번 중국 수출이 녹색성장의 안정적인 발판이 될 것이며 향후 기술력 우위를 통한 중국과 미국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심형 풍력 발전 관련 세계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R&D, 마케팅 등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면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조명산업신문 / 유새눌 기자 joinmedia@paran.com






LED칩 공급부족 2011년까지 지속-흥국證


흥국증권은 7일 LED산업의 성장은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11년까지 공급부족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 내 톱픽으로는 LG이노텍과 일진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조승관 흥국증권 연구원은 "세계 LED시장 성장율은 09년 23.6%, 10년 42.6%, 11년 29.9%로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LED TV는 올해 보급이 확대되면서 2011년까지 수요확대 속도가 빨라 질 것이며, LCD TV의 LED광원 적용율은 09년에는 2.9%로 예상되며 2010년은 18%, 2011년은 28%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대형 BLU시장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2011년까지 LED칩 부족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LED TV 공급량을 기준으로 칩소요 개수를 산정해 보면 2010년 LED TV용 칩 소요량은 467억 개로 추정되며 추가적인 MOCVD필요대수는 300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글로벌 MOCVD공급가능대수는 이에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특히 2010년이후 LED BLU시장은 TV세트부터 웨이퍼까지 수직계열화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수요시장을 보유한 국내 LED업체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LED시장의 성장전망 및 국내 LED업체의 기회요인을 반영하여 LED산업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업종 내 톱픽은 업종 내 최대 저평가가 예상되는 LG이노텍, 2010년 이후 급격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일진디스플레이(목표가 8300원, 매수)를 꼽았다.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루멘스 "내년 2배 성장"

[인터뷰]유태경 루멘스 사장


"올해 루멘스는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올해 초 매출 1200억 원을 목표로 했는데 초과 달성했다는 게 가장 기쁩니다. 내년엔 더 큰 성장이 예상됩니다."

발광다이오드(LED) 기업인 루멘스의 유태경 사장은 지난 3일 기자와 만나 "내년엔 보수적으로 잡아도 매출 2000억 원 이상 가능하며, 올해의 2배까지도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멘스는 LED 백라이트(BLU) 모듈을 만드는 기업으로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세계에서 최초로 LED BLU 모듈 양산에 성공, 국내 양대 대기업에 모두 공급했다. 유 사장은 "내년엔 TV용 LED BLU 물량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성장 동력도 LED TV와 LED조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멘스는 이렇게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증설을 진행 중이다. 최근 짓기 시작한 중국 쿤산 공장이 내년 2월 완공, 3~4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쿤산 공장은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짓는 추세에 따라 해외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할 전망이다.

LED TV와 함께 조명 시장 공략도 순항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 다양한 국내 대기업에 LED조명을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LED조명 신기술을 개발, 내년엔 세계적인 조명기업과도 공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명 시장 공략에는 특히 최근 인수한 국내 최대 레이저 도광판 업체인 토파즈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파즈의 레이저 도광판 기술은 LED TV는 물론 평판조명 같은 LED 조명에 최적화됐다는 게 유 사장 설명이다.

유 사장은 "LED TV와 조명의 핵심은 LED의 품질과 도광판"이라며 "토파즈의 레이저 도광판 기술은 초박형 LED 모듈의 핵심기술로 수익원 다각화를 비롯해 다양한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올해 약 200억 원인 토파즈의 매출이 내년엔 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성숙시장이었던 한국 LED조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10년은 시장 성숙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LED TV를 만들면서 높아진 기술력으로 특화된 LED 조명을 만들어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태경 사장은 "TV와 노트북 등 기존에 잘 해온 건 더 잘하도록 노력하고 도래하는 시장은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녹색산업인 LED 산업의 주춧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모니터 시장 새 성장동력은 LED”


발광다이오드(LED)가 정체된 모니터 시장의 새 성장동력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LED가 노트북, TV에 이어 모니터용 LCD에 본격 채택되면서 비중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6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모니터용 LCD 시장에서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제품 비중은 22%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 3분기 점유율 1.4% 수준에서 20%포인트 이상 크게 상승한 것이다. 또 공급대수도 74만대 수준에서 1년만에 17배 이상 성장한 131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그동안 모니터용 LCD 시장에서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제품 비중이 주요 LCD 제품군 중 가장 낮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3분기 LED 광원 비중은 노트북용 LCD가 57.5%(2416만대), TV는 2.5%(108만대) 수준에 달했다.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그동안 성장이 정체됐던 모니터 시장에서 슬림화 경쟁과 함께 에너지 절감 요구가 커지면서 LED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7인치 와이드 모니터 등 제품 다양화도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ED를 사용한 모니터용 LCD 시장 점유율에서는 대만업체인 이노룩스가 34.4%로 1위를 지킨 가운데, LG디스플레이(28.1%), AUO(21.5%), 삼성전자(12.8%)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내년 3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27.8% 점유율로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측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월드린시스템즈, LED 보안 경계등 개발


고성능 CCTV 보안시스템을 내장, 보안감시와 가로조명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LED 보안 경계등이 등장했다.

월드린시스템즈(대표 양원동)는 LED와 감시시스템을 결합, 저비용으로 야간 감시 활동이 가능한 ‘LED 보안감시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제품은 ‘시큐리티 기능이 내장된 LED 조명’이란 이름으로 특허 출원 중이다.

LED 보안감시등은 LED조명과, 보안카메라, 비디오서버를 하나로 통합해 소형화시킨 제품이다. 별도의 보안 시스템 구축 작업 없이 간단한 조명설치만으로 조명과 감시의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회사는 흑백화면의 야간감시용 적외선 CCTV와는 달리 밝은 조명환경에서 자연색상을 그대로 녹화, 영상 확인 및 범죄 예방 측면에서 효과가 뛰어나고 저전력 설계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병행한 운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월드린시스템즈가 자체 개발한 ‘영상분석시스템’을 탑재, 16GB의 저장용량으로도 약 한 달 간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보안시스템이 영상을 항시 혹은 관리자가 지정한 시간대에 저장하는 것과 달리 특정 이벤트가 있을 시에만 영상을 저장한다.

현재 감시하고 있는 영상에서 새로운 물체나 사람이 나타났을 때 그 움직임의 궤적을 파악하고 저장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또한 관리자가 화면 상에 가상의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침입하는 물체가 있을 때 실시간 경보전달 및 영상저장 작업을 수행해 보다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하다.

정재훈 부사장은 “LED 보안감시등은 특정 이벤트 경고 및 차량흐름 분석 등도 가능하다”며 “군사 및 민간 보안은 물론 교통관리에서도 그 활용도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휴대폰 업체 구세주', 아이폰 성공 비밀


소비자 열광시킨 '편의성'...아이디어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애플 아이폰(왼쪽)과 경쟁 상품인 삼성전자 T옴니아2.


아이폰 열풍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들의 성공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어떤 것일까요? 애플의 역사를 지켜본 엔지니어로서 해드릴 수 있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애플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들이 나와 있지만 그들의 성공기보다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원칙들을 알아보는 것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매우 독특한 성공 모델로서 애플이 던져주는 메시지를 살펴봅니다.



세상을 당신 뜻대로 움직여라


당신은 지금 막 생소한 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 분야의 내부 사정은 잘 모르지만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나름대로 생각이 있습니다. 의욕도 넘칩니다. 그러나 당신은 곧 저항에 부딪힙니다. 관계자들은 일단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실패하지 않는 법부터 조언합니다. 실무자들은 당신의 의견을 속 모르는 초보자의 생각이라고 비웃습니다. 밖에서는 한심하게 보일지 몰라도 시장이 이렇게 굴러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조금씩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다보면 처음 생각들은 다 잊어버립니다. 시장의 1, 2위 업체들이 위대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대부분의 신참들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그저 망하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 갈 수 있기만 바라게 되지요. 애플은 어땠을까요? 애플은 달랐습니다.

애플이 뛰어든 이동 통신 시장은 통신 업체들의 뜻대로 움직이는 시장이었습니다. 휴대폰 '스펙'도 그들이 결정하고 가격까지 원하는 대로 맞춰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전화망과 가입자를 무기로 휴대폰 생산 업체와 콘텐츠 업체를 종 부리듯 했습니다. 공짜폰을 뿌린 후에 약정 기간 동안 사용료를 뽑아내는 구조였기 때문에 통신 업체 처지에서 휴대폰은 초기 비용을 높이는 성가신 물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딱 원하는 기능만 있으면 됩니다. 고급 기능도 필요 없고 디자인에 따로 돈을 지불할 마음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제품이라도 통신사의 요구를 다 들어줘야 도입합니다. 한 업체가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 인기 휴대폰으로 대체할 수 있으니까요. 포화된 시장에서 차별화라고 해봐야 제 살 깎아먹기밖에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콘텐츠 제작자들도 다른 곳에는 팔 수도 없기 때문에 통신사들에게는 노예에 불과했습니다.

오랜 기간 관행으로 굳어져 있는 이런 시장에 애플은 아이폰을 갖고 뛰어들었습니다. 통신 업체와 타협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만든 것은 이동형 인터넷 단말기였습니다. 통신 업체 손에 맡기면 어떤 꼴이 되는지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그들의 간섭을 완전히 차단하고 자신들의 방식대로 만든 휴대폰을 들고 사용 환경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구축할 수 있는 파트너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처음이 어렵습니다. 여태까지 없던 방식을 받아들일 업체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굴복하면 결국 아무런 특징 없는 또 하나의 휴대폰이 될 뿐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애플은 모든 휴대폰 업체가 갈망했으나 아무도 감히 시도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습니다. 아이폰이 성공하자, 권력을 휘두르던 전 세계 이동 통신 업체들이 기존의 관행을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이젠 서로 먼저 도입하려고 경쟁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 대의 휴대폰이 시장을 극적으로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애플을 이동 통신 시장의 반항아이며 휴대폰 업체들의 구세주라고 불러줄 만합니다.

모든 분야에는 분명한 허점이 있습니다.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 해보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업계의 현실에 매몰된 사람들은 이런 혁신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한 걸음만 더 가면 될 일을 주저하며 포기한 채 삽니다. 초보자들은 상상력을 제한하는 현실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기발한 문제 해결책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초보자 시절 업계를 처음 바라봤을 때 떠오른 창의적인 생각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본 것이 모든 것이며 첫 번째 생각이 가장 위대하고 맨 먼저 떠오른 해결책이 결정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 어려움에 걸려 넘어지면 이런 직관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애플이 창업한 후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업체로 남아 있는 것은 기존의 관행에 매몰되지 않았고 독특함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적응을 걱정하고 실패하지 않는 법부터 배우면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처음 품었던 생각을 굽히지 말고 당신을 길들이려는 현실에 맞서 오히려 세상을 당신 뜻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통신사 로고 없는 아이폰 애플은 매장에서 아이폰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해친다는 이유로 아이폰에 통신사의 로고를 넣는 것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보수와 진보, 안정성과 창의성과 같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는 업무용 컴퓨터를 위한 제품이며 애플 제품은 개인용 컴퓨터로 주로 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계와 개발툴, 데이터베이스와 사무용 프로그램, 검색 사이트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윈도우는 회사 업무와 서버 작업에도 투입됩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만족할만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새 제품이라고 사용 방법이 달라져서도 안 됩니다. 있던 것이 없어져서도, 구버전의 하드웨어 지원이 사라져서도 안 됩니다. 호환성과 신기능이 공존하고 필요하면 옛날 방식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모든 버전의 프로그램이 다 들어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누더기가 되어갑니다. 이젠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다가 모든 사람이 불평하는 거대한 잡탕을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애플은 이와 다릅니다. 업무용이란 부담이 없고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완전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CPU도 바꾸고 운영체계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고민하는 것은 컴퓨터를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것,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컴퓨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때문에 언제나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아다닙니다. 그들의 디자인이 IT 제품의 트렌드가 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 업체가 새로운 제품을 들고 나오면 치사한 대응을 해 왔습니다. 일단 자기들이 더 뛰어난 것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부터 합니다. 만들지도 않은 제품, 구현할 수도 없는 기능으로 사용자들을 현혹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베이퍼웨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코웃음을 치지만 일반인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것을 기다립니다. 경쟁사의 매출이 극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약속했던 제품은 몇 년이 지나도 나올 줄을 모릅니다. 기대는 점점 커지지만 '스펙'은 점점 줄어들어 결국 기존 제품의 단순 업그레이드 판이 나옵니다. 실망한 사용자들이 원성이 높아지지만 뭐 상관은 없습니다. 이미 경쟁 업체는 망했으니까요.


모바일 윈도우7 오늘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베이퍼웨어로 우리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아이폰보더 더 뛰어나고 더 훌륭하고 더 멋있고 더 아름다우며 더…… 어쨌든 곧 꿈의 모바일 운영체계를 발표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 사지 말고 조금만 기다리시죠. 어떻게? 또 한 번 속아볼까요? 마이크로소프트 말을 믿어 볼까요? 혹시 이번에는 이 누더기가 정말 새 옷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이것저것 많이 하지 않습니다. 애플 컴퓨터와 노트북, 아이팟, 아이폰, 애플TV 정도가 다입니다. 기타 소프트웨어와 앱스토어는 이들 제품을 위한 것들입니다. 애플은 자사의 아이디어를 꼭꼭 숨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한 제품은 발표될 때까지 엄격하게 비밀에 부쳐집니다. 때문에 신제품은 언제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그 아이디어는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들 제품에는 하지 못할 약속이나 마케팅적인 거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만든 것들은 대부분 사용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그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제품화하고 그것을 트렌드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모든 것을 다 끌어 모으고 없는 것까지 있다고 거짓말까지 하는 업체와 달리, 애플은 뛰어난 아이디어 몇 개만으로도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숨겨 놓은 기막힌 아이디어가 있나요? 그것을 갈고 닦고 있나요? 그저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일에 매몰되어 지낼 때는 창의성이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현실에서 벗어나야 가능한 일입니다. 프로그래밍의 해결책은 화장실에서 떠오르고 중요한 깨달음은 놀고 있을 때 얻게 되는 법이지요. 저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난날을 반성하고 어떤 일에 집중해야 하는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요. 이런 삶의 원칙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팟 mp3 시장을 석권한 제품, 혁신적인 휠 인터페이스가 처음 나왔을 때 사용자들은 그 편리성에 매료 되었습니다. 이런 차별화가 아이팟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휴대용 컴퓨터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요? 넓은 화면에 입력이 편리해야 하고 배터리로도 오래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용은 쉬워야 하고 프로그램을 간단히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 휴대폰, mp3, 녹음기, 악기, 계측기, 내비게이션, 동영상 플레이어, 게임기 등등, 이 모든 기능이 들어가면서도 가볍고 단순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할까요?

애플이 가장 잘하는 것이 바로 이 분야였습니다. 매력적인 디자인의 개인형 컴퓨터, 사용자 친화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화시키는 능력, 온라인 콘텐츠 시장 운영 경험 등을 갖춘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선구자였습니다. 아이폰은 이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개인용 컴퓨터의 휴대용 버전입니다. 애플은 소비자가 원하던 "다기능의 편리한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 바로 그것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이폰의 놀라운 사용 편의성은 소비자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콘텐츠 제작자가 쉽게 소프트웨어를 팔 수 있는 온라인 시장도 만들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제작자에게 수익의 대부분을 넘겨 주는 방식은 앱스토어를 순식간에 엄청난 콘텐츠 교환소로 성장시켰습니다. 애플과 계약한 이동 통신 사업자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으며, 우려와는 달리 여러 결정권을 내주더라도 통신 사업자의 수익구조가 오히려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수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위협이 될만한 경쟁 제품과 기술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동안은 애플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잡스는 애플과 함께할 때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과 결별한 후에 세운 회사에서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킨 결과 극적인 재기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거의 도박에 가까운 행위였습니다. 이것은 사실 잡스라서 가능했던 예외적인 일입니다. 애플 밖에서 거둔 성공은 최대한으로 잡아도 디즈니사 이사와 픽사 소유주 정도입니다. 돈은 벌었을지 몰라도 은퇴해서 삶을 즐기는 것 이상이 허락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다시 애플로 돌아온 후에야 비로소 IT분야의 맹주로 자리잡을 수 있었고 애플 또한 그 동안 준비했던 제품들을 잡스의 후광을 통해서 더 크게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던 일이 잘 안되면 다 털어버리고 새로운 분야에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일을 성공시키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새로운 일에 투입되는 초기 비용과 시간은 늘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분산한다고 전공 분야가 아닌 곳에까지 발을 들여놓으면 오히려 더 위험해지기 쉽습니다. 한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다른 분야에서 또 성공하기도 어렵습니다.

잡스 또한 넥스트라는 회사에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적용했으나 파산 직전까지 몰리는 결과만 얻었을 뿐입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 매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조금만 더 참고 노력했다면 결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참지 못하고 포기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 그냥 끝일 뿐입니다. 일이 잘 안되시나요? 다 때려치우고 싶으신가요? 그럴 때는 여태 해 왔던 과정을 되짚어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되돌아봄으로써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최선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맥 애플에 복귀한 잡스의 첫 히트작. 사실 그가 복귀하기 전에 이미 다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발표만 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잡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발표했다면 그만큼 성공하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애플과 잡스는 서로 합쳐졌을 때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싸우기 전에 우선 내공을 길러라

애플의 차기 제품을 예측해보기로 할까요? 노트북보다 작고 스마트폰보다 큰 휴대용 컴퓨터를 미니노트북이라고 부릅니다. 싼 가격과 휴대성 때문에 인기가 있었지만 사용이 불편하고 성능이 낮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애플이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갑자기 매력적인 어떤 기계가 떠오르지 않나요? 여태까지 애플은 사람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을 주는 제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애플의 차기 제품은 어떤 모습일지 추측해보는 것은 그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화면이 커진 아이폰 같은 디자인일 것이라는 예상과 애플 노트북에서 키보드를 제거한 형태일 것이라는 주장으로 나뉘어 있지요. 여러분은 어떤 물건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물론 저는 애플이 또다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막힌 제품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상 제품들 사용자들의 기대도 큰 편입니다. 극성 팬들은 가상의 애플 타블렛PC 제품 이미지까지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늘도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잡스가 그것을 들고 화려하게 등장하려면 수년간의 힘든 개발 기간이 필요하지요. 뛰어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현실적인 가격으로 제조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버그 없는 제품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철저한 테스트도 거칩니다. 일단 출시한 다음 사용자가 문제를 발견하면 그제야 고쳐주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애플은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애플이 이동 통신 업체에 자기 주장을 당당히 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힘과 잡스의 개인적인 카리스마도 작용했겠지만 아이폰이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낮은 가격과 홍보로 성능 나쁜 제품을 팔 수는 있겠지만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뻣뻣하던 통신 업체도 아이폰을 직접 본 후에는 애플이 원하는 대로 해 줄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아이폰이 나오기까지 애플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초기 개인형 PDA 뉴튼은 끔직한 성능과 무게 그리고 가격 때문에 철저하게 실패했습니다. 그 후 모토롤라와 함께 만든, mp3 기능을 갖춘 휴대폰도 시장에서 외면받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애플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권을 가져야 함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아이폰은 여러 기능을 사용자가 쓰기 쉽게 통합했습니다. 게임과 화면 속도를 위해서 전용 그래픽 칩도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CPU 속도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하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동시 사용을 막고 있습니다. 차기 버전은 CPU가 두 개가 된다고 하니까 동시 작업에 좀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현재의 기술 한계와 생산 비용 하에서 최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성능이 좋다고 다 성공할 수는 없지만 애플이 성능까지 좋은 완벽한 제품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대적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세상과 맞서 이기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동굴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는 힘든 시기를 거쳐야 합니다. 잡스가 들고 나온 제품들이 그랬듯이 사람들에게 내 모습을 보이기 전에 이미 완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있지도 않은 미래의 것들을 약속하며 사람들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모습이 당신이 가진 모든 것입니다. 세상과 맞서서 당신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굴복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당신을 빛나게 하는 내공을 기르는 데 전력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모든 성공을 뒷받침하는 가장 기본적인 덕성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정전압식' '저항막식' 풀터치 방식 승자는?


정전식 터치 방식의 애플 '아이폰3GS'


정전식을 채택한 애플 '아이폰'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돌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풀터치스크린폰 혹은 스마트폰의 터치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압력의 세기로 작동하는 정압식 터치 방식이 대세였으나 '아이폰' 출시 전후로 LG전자의 '아레나', '뉴 초콜릿', SK텔레시스의 'W' 등 프리미엄급 모델을 중심으로 정전식을 채택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 정전식..빠른 반응속도.멀티터치에 강점
=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풀터치폰의 터치 방식은 크게 정전식과 정압식이 있다.

정전식은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전류를 인식해 작동하는 기술로, 손가락으로 누르는 대신 가벼운 접촉이나 움직임만으로 작동한다.

미세한 정전압에도 반응하므로 반응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강화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적고 화면이 깨끗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전류에 반응하므로 화면의 꿀렁거림이 없어 매끈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으며, 투과율이 정압식에 비해 높고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한 번에 두 가지 터치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터치'도 지원해 손쉽게 화면의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므로 사진이나 인터넷 활용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저항막 방식이라고도 일컫는 정압식은 압력감지 센서가 내장된 필름을 활용해 사용자의 터치 압력에 반응하는 구동방식이다.

가격이 정전식에 비해 40% 가량 저렴하며, 무엇보다도 미세한 입력을 인지하기 때문에 필기 인식 등에 유리하고 문서 작성에도 효율적이다.

또 스타일러스펜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손가락에 비해 좁은 면적에 닿기 때문에 섬세한 터치가 가능하다.

정전식은 손이 물에 젖거나 장갑 등을 끼고 있을 때는 터치가 불가능하지만 정압식은 적당한 세기로 누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터치 반응속도가 정전식에 비해 떨어지고 압력에 의해 스크래치가 많이 날 수 있어 외관 손상 가능성이 높다.

눌리는 동작에 의해 화면의 꿀렁거림이 발생,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급스런 모습을 구현하기 어렵다.


정압식 터치 방식의 LG전자 '쿠키폰'



◇ '아이폰' '뉴초콜릿' 'W' 정전식 채택
= 최근까지는 단가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출시된 풀터치폰은 대부분 정압식 터치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애플 '아이폰' 출시를 전후로 정전식 구동방식을 채택한 풀터치폰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터치 방식이 소비자의 휴대전화 구매 결정시 중요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정전식의 대표주자는 역시 '아이폰'이다.

애플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글라스 아래의 패널에 정전기를 통해 터치를 인식하는 보호막이 덮여 있는데, 입력된 터치 정보는 보호막 아래의 LCD 스크린으로 전달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정전식에다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아이폰'만의 운영체제(OS)인 '아이폰 OS 3.0'을 채택, 터치 반응 속도가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시크릿폰', '프라다폰2', '아레나폰', '뉴 초콜릿폰', '크리스털폰' 등 프리미엄급 풀터치폰을 중심으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시크릿폰'을 제외한 나머지 정전식 풀터치폰은 모두 올해 출시된 제품으로, 전체 풀터치폰 라인업에서 정전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뉴 초콜릿폰'은 터치패널과 LCD를 밀착시켜서 훨씬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것은 물론, 화질 선명도 면에서도 뛰어나다.

LG전자 관계자는 "터치 반응 속도가 빠른데다 고급스런 디자인이 가능한 정전식 풀터치폰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계속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휴대전화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SK텔레시스도 첫 번째 제품인 'W'의 터치 방식으로 정전식을 채택했다.


SK텔레시스의 첫 풀터치스크린폰 'W'



'W'는 SK그룹에서 4년 만에 휴대전화 시장에 도전하면서 내놓은 풀터치스크린폰으로, 사진 및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싸이월드나 티스토리 등 주요 블로그에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기능 등 소비자들의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보편화된 정압식 보다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정전식 휴대전화가 늘어날 것"이라며 "SK텔레시스의 차기 모델도 정전식 터치 방식을 사용한 제품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에서는 'I8910HD', '갤럭시' 등 정전식 터치 방식의 모델을 내놓았지만 국내 출시된 풀터치폰이나 스마트폰은 모두 정압식을 채택했다.

<연합>

 

Source : LED마켓外.





Fireproofing

Fireproofing(내화피복)

전 품목 시공 상담합니다. (뿜칠. 페인트. UL제품 포함)

석유화학, 해양플랜트 PFP / 일반 건축 및 석유 화학 관련 Fireproofing / Cellulosic Fire, Hydrocarbon Fire, Jet Fire / Oil Refining, Gas Refining, Chemical Process…

061-742-4484 dvesys@gmail.com

구글 번역기

애드센스 160*600 사이드 이미지,텍스트

구글검색

맞춤검색

방문자 국가

free counters

Since 20090714

방문자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