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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신형 노트북 '중무장' ㆍ 사인 시장, 소형 LED모듈 바람 Cut

HP, 신형 노트북 '중무장'


HP가 15일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 대미를 장식할 신형 노트북 제품군을 대거 쏟아냈다.

모바일 전문가들을 위해 고안된 '프로북 5310m'은 두께 23.62mm와 무게 1.72kg로 13.3인치 LED 고해상도 와이드스크린이 장착했다.

 

프로북 5310m



블랙 알루미늄 합금과 소프트터치 페인트로 마감된 마그네슘 프레임이 결합돼 충격에 강하다.

또 인텔 코어TM2 듀오 SP9300 프로세서와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8시간 배터리 수명을 구현한다.

'퀵웹' 기능을 통해 노트북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몇 초 만에 웹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노트북 운영체제 외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컴퓨터 부팅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전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20초 안에 인터넷에 안전하게 접속되며, 일반 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와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은 '퀵룩' 기능을 통해 노트북을 부팅하지 않고도 이메일과 캘린더, 연락처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파빌리온 dm1


HP '파빌리온 dm1'과 'dm3'는 저렴한 패키지에 모빌리티와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룬다.

미니 노트북의 이동성과 풀 퍼포먼스 노트북의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11.6인치 HP 파빌리온 dm1은 1.36kg 무게가 특징이며, 인텔 셀러론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두께 25.4mm 미만, 무게 1.9kg인 '파빌리온 dm3'는 가벼운 소재의 '모던 실버' 브러쉬드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간편하다.

또 이 제품은 최신 인텔 코어2듀오 또는 AMD 네오 듀얼 코어 프로세서 등 다양한 프로세서 중 선택 가능하며 독립 그래픽 옵션이 제공된다. 아울러 인텔 유니파이드, ATI, 혹은 엔비디아 독립형 그래픽도 선택 가능하다.

dm3는 외부 전원 사용 시에는 외장 그래픽에 성능을 제공하고 전원을 차단하면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 내장된 그래픽이 활성화되는 '파워익스프레스'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500기가바이트(GB)의 다양한 고용량 하드드라이브 옵션들이 넉넉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 무선 접속을 위한 내장형 WWAN 옵션을 지원하며, 친구 및 가족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로우라이트 VGA HP 웹캠 및 마이크가 포함된다. 블루레이 성능을 갖춘 가벼운 외장형 광디스크 드라이브 또한 이용 가능하다.
 

전시장 도무미가 HP 미니 에디션을 들어보이고 있다



HP '미니 110 리미티드 에디션'과 HP '미니 311'은 미니노트북PC 업계 최초로 3차원(D) PC 표면 기술인 '임프린트(Imprint) 3D'를 적용해 노트북 PC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기술은 노트북 팜 레스트(palm rest)와 터치패드 위에 새겨진 토르트 본체 스튜디오 디자인의 꽃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문양을 통해 독특한 깊이와 효과를 더한다.

이 PC는 최소 무게 1.06kg과 약 25.4mm 두께를 특징으로 하며, 10.1인치 무수은 LED 디스플레이와 92%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됐다. 여행용으로 최적화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사용자들은 블로깅을 위한 윈도 라이브 라이터와 시스믹(Seesmic) 소셜 네트워킹 데스크탑 클라이언트와 같은 내장 툴을 통해 유명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친구 및 가족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토르트 본체가 디자인한 15개의 배경화면뿐만 아니라 맞춤 제작된 스타독 마이컬러 데스크톱 테마와 화면 보호기가 함께 제공된다.

그밖에 포장, 퀵 셋업 포스터, 유저 가이드 등이 식물성(쏘이) 잉크로 인쇄됐으며, 100 퍼센트 재생 용지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HP 미니에 적용된 재활용이 가능한 마이크로화이버 보호 슬리브와 PVC 프리 무선 마우스와 친환경 소재의 핸드백 등의 액세서리들은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미니 에디션



미니 노트북 중 가장 큰 스크린이 장착된 HP 미니 311은 11.6인치 HD LED브라이트뷰 와이드스크린 장착된 HP 미니 110은 DX-10을 지원 하는 엔비디아 그래픽과 HD 비디오 (1080p)와 음악 재생이 가능한 알텍 랜싱스피커가 장착됐다.

블랙 스월(Black Swirl) 또는 화이트 스월(White Swirl) 프로텍티브 HP 임프린트 마감의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사전 장착된 HP 퀵싱크 기술을 통해 HP 미니와 메인 노트북, 데스크톱 PC 간에 음악, 사진, 비디오, 기타 문서들을 빠르고 쉽게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311은 또 HDMI 단자를 통해 HDTV에 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은 WLAN, 웹캠, WWAN 옵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메일, 채팅, 화상 회의, VOIP로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미니노트북은 또 '인스턴트-온' 솔루션 기술을 통해 운영체제를 부팅하지 않고도 웹 브라우징, 인스턴트 메시징, 스카이프, 뮤직 플레이어 및 비디오 뷰어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속하게 연결 할 수 있다.

두께 20.32mm, 무게 1.69kg 미만의 폼팩터로 제공되는 HP 엔비13의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섀시는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8ms의 빠른 반응 속도를 통해 TV 수준의 성능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또한 독립형 스위처블 그래픽 기술을 통해 최상의 성능 또는 배터리 수명을 위해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GPU)을 조절할 수 있다.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는 외부에 있는 동안에도 2개의 프로세서 코어 파워를 제공하여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울트라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해 고안된 HP 엔비13의 프리미엄 AC 어댑터는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 프리미엄 AC 어댑터는 최소한의 전력을 소모하며, 서지 보호 기능과 전선 정리와 매끄러운 표면에서 어댑터가 미끄러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고무 끈이 내장돼 있다. HP USB 이더넷 어댑터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엔비 15



엔비15 덮개와 팜 레스트 부분에 획기적인 HP 메탈 에칭 기법이 적용된 HP 엔비15는 럭셔리한 느낌이 은은하게 풍기는 두께 1인치, 최소 무게 2.35(1)킬로의 마그네슘 합금 소재의 케이스를 적용,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사용자들은 곧 출시될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최대 16GB인 DDR3 1066MHz 시스템 메모리, 4개의 SODIMM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고의 속도와 이동성을 누리게 된다.

다용도 스토리지 옵션엔 RAID-0 환경설정에 2개의 SSD를 추가할 수 있어 최고의 디스크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HP 엔비15의 전반적인 속도를 향상시킨다.

창의적인 사용자들은 HP 엔비15의 성능과 코렐 포토 앤 비디오의 풀 버전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기술 애호가들과 게이머들은 비주얼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 다이렉트X10 게임 및 고해상 비디오 재생을 위한 ATI 모빌리티 라데온 4830 독립 그래픽을 통해 최고의 그래픽 성능도 활용할 수 있다.

엔비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는 전시장 도우미



또한 나이트비전 VGA 웹캠은 주변 환경 따라 자동 조절되며 로라이트나 제로 라이트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환경 조명 센서가 내장된다.

클릭패드는 여러 버튼들을 터치패드 안에 통합시켜 유연한 작동이 가능하게 하며, 사용자들이 원할 경우, 오른쪽 마우스 키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키보드의 다이렉트 액션 키는 인쇄 및 음량 조절처럼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들에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HP 퀵웹 기술을 통해 웹 브라우징, 채팅, 포토 및 비디오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책상의 혼잡함과 데모웨어를 최소화해 HP 엔비의 단순함을 강조할 수 있다.

외장형 광드라이브 옵션은 HP 엔비 디자인을 보완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싱가포르=류준영 기자>




사인 시장, 소형 LED모듈 바람 거세네~

SS라이트의 초소형 1구형 모듈 ‘싱글라이트’<상> 슬림형 2구 모듈 ‘미들라이트’와<하>.



부창사인의 1구형 모듈 ‘빅뱅’.



제미니씨엔씨가 선보인 PCB타입 1구형 모듈.



소형사인 적용 가능한 1구형 모듈 인기

PCB타입 등 비사출형 제품도 활용 늘어

사인용 LED모듈의 소형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채널사인의 크기 자체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일 뿐 아니라 3구형 또는 4구형의 제품이 적용되기 어려운 복잡한 형태의 사인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좁은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소형 LED모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이런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으로 제작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SS라이트는 슬림형 2구 LED모듈 ‘미들라이트’와 초소형의 1구 모듈인 ‘싱글라이트’를 개발 출시했으며, 부창사인도 1구형 ‘빅뱅’을 시장에 선보였다.

SS라이트의 김정수 이사는 “최근 실내용으로 사용되는 소형사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업소의 전화번호 등을 소형채널로 제작하는 경향이 일어나고 있어 이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사출형 LED모듈에 비해 훨씬 작고 얇은 PCB타입 LED모듈도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

제미니씨엔씨의 송용두 이사는 “소형 채널사인이나 복잡한 형태의 사인을 제작할 때는 모듈의 크기 뿐 아니라 모듈에 결합된 전선도 작업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PCB타입의 소형 모듈은 사출형 모듈에 비해 작고 얇을 뿐 아니라 배선의 정리도 필요없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유리 속에 스며든 디지털미디어 ‘LED파워글라스’


제이프로젝트 ‘LED파워글라스’ 차세대 영상매체로 급부상


첨단 기술 적용된 특수유리와 고성능 LED의 결합

투명한 유리 속에 빛나는 LED의 향연 신비로워~

서울역 환승센터에 설치된 현대카드 아트쉘터. 파워글라스에 인터랙티브 기능을 적용해

시민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표출될 뿐 아니라 버스안내 게시판으로도 활용된다.


파워글라스가 사용된 미디어월(독일).

LED파워글라스가 적용된 경기도 동탄 신도시의 별자리 산책로.


시민들의 동선에 반응해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 별자리 형태의 조명들이 나타난다.

“이게 유리야? 전광판이야?”

최근 개통된 서울역 앞 환승센터에 설치된 아트쉘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하다. 쉘터의 투명한 유리벽에서 뿜어져 나온 빛들이 움직이며 기상정보, 팝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유리 속에 빛이 고여 있는 듯 신비롭게 빛나며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는 서울역 아트쉘터. 이곳에 사용된 유리는 바로 제이프로젝트(대표 조두희)가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독일 GLAS PLATZ사의 ‘파워글라스’이다.


▲LED와 유리가 결합된 첨단 영상매체

파워글라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리벽 내부에 쌀알 만한 LED패키지들이 삽입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외관상으로는 한 장의 유리 내부에 LED가 박혀 있는 듯 보이지만, 겹쳐진 두 장의 유리판 사이로 LED가 들어 있는 것이다.

파워글라스에 사용되는 유리는 전도성을 지닌 투명박막인 ITO(산화인듐증착)코팅처리가 돼 있어 자체적인 전도성을 지닌다.

즉 유리판 자체가 PCB(인쇄회로기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LED에 전기를 공급하는 별도의 전선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투명한 유리 본연의 모습으로 빛을 표출할 수 있다.

또한 저항치가 높은 전선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LED간의 균일한 밝기가 보장되며 영상의 구현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파워글라스에 사용되는 LED는 오스람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앞면에서만 빛이 표출되는 일반 LED와는 달리 앞면과 뒷면에서 동시에 빛이 뿜어져 나온다.

ITO처리된 유리판 위에 이 LED를 장착한 후 이를 보호하는 특수소재의 레진을 도포, 그 위로 또 한 장의 유리판을 덮어 제작하는 것이 바로 파워글라스의 구조이다.

파워글라스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제이프로젝트의 조두희 대표는 “파워글라스의 제작 원리는 간단해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12년간의 연구개발로 만들어진 기술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한다.

LED의 성능 및 발열, LED를 보호하는 레진의 변색, 레진의 탄성과 무게에 따른 유리판의 평활도 변형 등 모든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를 보안해 가며 최적의 조건을 구현한 제품이라는 것.

조 대표는 “파워글라스는 오스람의 뛰어난 LED기술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독일의 유리산업, 그리고 GLAS PLATZ사의 꾸준한 연구개발로 일궈낸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파워글라스의 기본 원리만을 흉내 낸 제품들이 저가를 무기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빛의 구현능력, 신뢰성 면에 절대로 따라올 수 없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디지털미디어의 새로운 흐름 제시

파워글라스는 기존의 전광매체와 달리 건축자재에 디지털미디어를 결합시킨 신소재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최근 LED전광판 또는 LED조명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곳곳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건축물의 내외부에 LED전광판, LED조명 등을 부착, 설치함으로써 구현된다.

이와 같은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건축물의 외적 형태가 변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맹점으로 지적돼 왔다.

디지털미디어 설치로 인해 건물 본연의 모습을 잃게 된다는 것. 설치방법마다 다르지만 주간경관을 해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건물의 채광을 가리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건축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소재 중 하나인 유리 그 자체로 디지털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파워글라스의 경우 앞서 언급한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광매체뿐 아니라 별도로 장착해야 하는 부수기재 또한 거의 없어 유리가 사용되는 곳 어디든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건축물과 디지털미디어가 분리된 개념이 아닌 건축물 그 자체로 하나의 미디어가 되는 시대”라며 “그 흐름의 시작이 바로 파워글라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미디어파사드 가이드라인에 업계 또다시 ‘발칵’


서울시, 미디어파사드 겨냥한 규제일변도 가이드라인 발표

업계, “개념부터 잘못 정의된 가이드라인” 불만 고조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미디어파사드 가이드라인에 대한 관련 업계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저 규제를 하기 위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8월말 설치 지역이나 표출 내용을 제한하도록 규정한 미디어파사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를 9월부터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상품의 명칭이나 이미지 광고 등은 금지되고 예술작품만 허용된다.

서울 성곽내 역사특성보전지구에는 설치가 전면 금지된다. 또한 이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설치물에 대한 디자인 변경시에도 서울시 디자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그 대상을 ‘건축물의 벽면 전체를 이용한 경관조명으로 밝기, 색상, 형태 등을 자유롭게 조절하고 빛의 움직임이 가능한 LED조명, 빔 프로젝트 등을 이용한 경관조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명문상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시가 내린 미디어파사드에 대한 정의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공공디자인담당관 임광택 주임도 “이게 미디어파사드에 대한 정의”라고 인정하며, “기존 야간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관조명을 제외한 미디어파사드에 대해서만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의 내용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가이드라인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에 대한 정의이다. 미디어파사드를 ‘미디어’가 아닌 경관조명이나 옥외광고와 혼동하고 있으며, 이처럼 개념 정립도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아트디렉터 홍경태씨는 “시가 말하는 미디어파사드는 경관조명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며 “미디어파사드에 대한 제대로된 개념 정립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 규제의 논의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국내에는 아직까지 제대로된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는 파사드가 없다.

즉, 미디어파사드의 하드웨어만 갖추고 있을 뿐 진정한 미디어파사드는 아니다. 베를린의 경우 작가들이 이를 이용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표출한다. 바로 이같이 하드웨어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컨텐츠를 표출하는 게 미디어파사드인데 국내에서는 이런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대부분 기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기 보다 단기에 아트마케팅 효과를 누리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구축된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기 못해 결국 미디어파사드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국내에 아직 미디어파사드가 제대로 정착되지도 않았는데 이를 미디어파사드라고 정의내리고 규제한다면, 국내에는 부재한 미디어파사드의 미디어적인 역할은 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앤씨라이트웨이 지재훈 실장은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보면, 옥외광고와 미디어를 동일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둘은 분명히 다르고 미디어파사드 역시 옥외광고적인 접근이 아닌 미디어로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외국과의 비교분석도 없고, 업계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광고 표출에 대한 무조건적 규제는 콘텐츠의 질적 저하를 초래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일기획 옥외미디어팀 손정호 차장은 “지자체건 정부건 특화거리를 말할 때 타임스퀘어를 거론한다. 하지만 타임스퀘어를 이야기하는 서울시가 미디어파사드에 광고 표출을 규제하는 것은 상당히 양면적이다. 실제로 타임스퀘어의 대형 미디어보드는 80~90%가 광고이다. 파사드에 표현하는 영상을 제작하는데 있어 사실상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예술작품이 아닌 광고일 경우이다.

고비용을 들여 광고를 표출하게 되면 영상 퀄리티는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물론 제품을 직접 적시하거나 판촉성 영상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기업들도 설치 지점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광고 표출은 하지 않는다. 어쨌거나 광고를 무조건 배제하고 제한하는 것이 콘텐츠의 질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한 건물주들 사이에서는 긴장감도 감돌고 있다.

기 설치물들은 가이드라인 규제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재 당할까봐 불안해하는 눈치다. 문제는 이들의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데 있다.

왜냐하면 시는 현재 기설치된 미디어파사드를 겨냥해 행정지도 등 단속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시측이 운영시간이나 조도 등을 직접 제한하고 나서고 있어 기존과 같이 자유로운 운영은 불가능해진 셈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오히려 사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것. 하지만 이들도 현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가온 하묵담 실장은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며, 오히려 늦게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것이 조도나 색상 제한 등 디자인에 대한 크리에이티브를 지나치게 규제할 경우 획일화된 미디어파사드 일색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시는 가이드라인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경관조례 19조의 경관위원회 심의대상에 ‘건축물경관조명’을 추가로 포함시키는 조례 개정을 추진, 현재 입법예고중이다.

또한 이번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른 미디어파사드 심의대상 1호는 대우빌딩으로, 심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희 기자

 

 

Source : LED마켓




 


덧글

  • 金길가 2009/09/17 23:51 #

    ....스킨때문에 읽기가 힘든건 저뿐인가요
  • Skibbe 2009/09/18 00:59 #

    확실히 스킨이 글 읽는데 방해가 됩니다
  • Blameless 2009/09/18 01:22 #

    제가 블로그 초보라...
    스킨 때문이라 하심은??
  • Skibbe 2009/09/18 09:17 #

    별거 없고 세로줄이 글자를 잘 못 읽게 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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