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 고공행진..서민들 허리 휜다
환율은 떨어지고, 세계 경제가 여전히 낮은 물가상승률인 가운데서도 여전히 국내에선 의식주 대부분의 가격이 올라 서민들의 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일각에서는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물가상승률이 낮으니 물가걱정은 없다는 괴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이미 작년 대비 30%이상 높아져있는 환율과 기존에 너무 많이 올라버린 물가 탓에 더 이상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고물가인 상황이며,
어제 cj가 설탕가격 올린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앞으로 그간 정부눈치 보느라 가격 못 올리던 기업, 공공부문이 가격인상에 동참하고 재정악화에 시달리는 정부가 각종 감세폐지, 세원확대에 나서고 부동산 부양정책이 계속되는 한 통계에 잘 잡히지 않는 이러한 생활물가 인상은 더 심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원칙과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정책들은 국민에게 고통만을 안기고 금번위기에 해야 할 정부의 제1원칙은 국민의 기본생활비용을 낮춰 낙오되는 사람이 최대한 적어지도록 하는 것임에도 정부의 관심은 온통 친 기업적인 정책에 쏠려있고,
그마저도 특정 업종 위주여서 확실한 비즈니스 프렌들리도 아닌 듯 한 모습을 보이는 정부의 정체성은, 대체 무엇일까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생활물가 고공행진..서민들 허리 휜다(연합뉴스)
의식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13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 말 가공식품 가격이 대거 인상 된데 따른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채소와 설탕 값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더 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궂은 날씨 탓에 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공공요금도 인상됐다. 여기에다 부동산가격이 오르면서 주거비용도 커지고 있다.
◇생활 물가 곳곳에서 들썩
◇공공요금, 교통요금 인상 행진
◇부동산 가격 상승 부담
◇체감물가, 지표물가와 괴리
체감 물가와 달리 지표 물가는 비교적 안정돼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6%로 9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달대비 상승률은 0.4%였다. 이는 작년에 워낙 많이 오른 데 따라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을 불안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지표 물가가 크게 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장재철 수석연구원은 "환율이 안정되며 물가가 하향 안정화 가능성이 있고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물가가 불안할 정도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올해 물가상승률은 연간 2.7%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청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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