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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표 LED 모듈·SMPS 언제 시장에 나올까 Cut

LIGHTING 리포트

LED KS 1차 인증에 이어 품목을 확대한 2차 인증이 7월 1일부터 전격 실시된다.


2차 인증에는 공공기관 수요가 기대되는 LED 보안등이 포함되어 있고,
옥외광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LED모듈, SMPS가 인증 대상에 포함됐다.


옥외광고 업계로 KS인증이 확대되면서 KS마크를 획득한 LED모듈, SMPS가 언제 나올지,
1호 KS 인증 업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 | 한정현 기자
hjh@popsign.co.kr




기존 등기구 사용하는 직관형 LED조명 KS인증 보류


LED 조명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LED조명 KS인증 제도가 기존 1단계 시행에 이어 인증 대상을 확대한 2단계 KS인증이 7월부터 시작된다.


1단계에서는 백열전구 대체용인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KS C 7651), 할로겐램프 대체용인 컨버터 외장형 LED 램프(KS C 7652), 매입형 LED 등기구(KS C 7653)가 대상으로 선정돼 시행되고 있다. 당초 1단계 인증 대상에 포함됐던 비상 형광등기구 대체용인 LED 비상등기구(KS C 7654)는 소방방재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의 반대로 KS제정 고시에서 연기됐었다.


기술표준원 디지털전자표준과 송양회 과장은 “관련 업계에서는 KS 인증제도 도입에 찬성하고 있으나 중복인증 문제를 해소할 것을 요구하는 실정”이라며 “소방방재청 등과 KS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단계에서는 형광램프 등기구 대체용인 고정형 LED 등기구(KS C 7655), 스탠드 등기구 대체용인 이동형 LED 등기구(KS C 7656), 일반 센서등기구 대체용인 LED 센서 등기구(KS C 7657), 가로등·보안등 대체용인 LED가로등기구(KS C 7658), 문자 간판용 LED 모듈(KS C 7659), LED 모듈 전원 공급용 컨버터(KS C 7660)가 포함됐다.


고정형 LED 등기구(KS C 7655)에서 논란거리는 기존 형광등 등기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홀더(G13베이스)를 채용한 LED등기구를 인증 대상에 포함하느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등 인증 추진 기관에서는 기존 등기구를 그대로 이용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인증에 난색을 표하는 반면, 업계에서는 이미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 측의 주장이 엇갈려왔다.


당초 기표원에서는 G13베이스 제품에 대해서는 “인증 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었으나 업계의 요구가 워낙 거센데다 정부의 LED조명 확대 보급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업계의 의견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시료 검사후 안전성이 입증되면 인증 대상에 포함한다는 것으로 한발 물러선 바 있다.


6월 18일 열린 제4차 LED조명 KS인증 공청회에서 G13베이스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기표원 측은 “G13 베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LED 조명 제품들에 대한 안전검사 결과 감전 및 화재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어 KS 규격 반영을 일단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성 기준에 근접한 상태이기 때문에 KS인증 대상에 포함될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도 기술표준원과 업계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LED모듈, 광속유지율 90% 이상 만족해야 KS인증


KS 2차 인증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LED모듈과 SMPS가 KS인증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7월 1일부터 LED모듈과 SMPS 생산 업체들은 KS인증 심사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발표된 KS인증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문자간판용 LED모듈은 정격전압에 따라 12V, 24V, 48V 등 3가지로 구분되고 색상에 따라 레드(Red), 그린(Green), 블루(Blue), 화이트(White), 가변색(RGBW)으로 구분돼 인증이 실시된다.


각 색상에 따른 광효율 기준치와 광속에 대한 기준값도 설정됐다. 광속은 초기 광속과 광속유지율 모두를 기준에 만족해야 한다. 초기광속은 정격광속의 95% 이상이어야 하고 광속유지율은 초기광속 측정값의 90% 이상을 나타내야 한다. 광효율 기준치의 경우 레드는 와트(W)당 20루멘(lm), 그린은 45루멘, 블루 10루멘, 화이트 40루멘, 가변색 35루멘 이상을 만족시켜야 한다.


절연제의 경우 나무, 면, 실크, 종이나 유사 섬유물질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먼지와 습도에 대한 내성은 IP지수(내분진·내습성 지수) 65 이상을 만족시켜야 한다.


LED 특성상 내열성이 중요한 만큼 열에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는지도 인증기준에 포함됐다. 추위에 견디는 내한성 기준은 영하 30도 ±2도에서 30분간 점등과 30분간 소등을 10시간 동안 반복한 후 이상이 없어야 하고 내열성은 영상 70도 ±2도에서 30분간 점등과 30분간 소등을 10시간 동안 반복한 후 이상이 없어야 KS인증 기준에 부합한다.




<표>

. 문자 간판 LED 모듈의 종류 구분

. LED 모듈의 광학적 특성 기준

[  LED 등기구의 광학적 특성 기준 ]

. 고정형 LED 등기구

. 이동형 LED 등기구

. LED 센서 등기구

. LED 가로등 등기구




KS인증, 저가 LED모듈 공세 보호막 될까


기술표준원 측은 “LED 문자 간판은 에너지절감, 친환경, 고효율로 기존의 네온등, 형광램프를 대체하여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KS인증 취지를 설명하고 “현재 국내에서 LED 문자 간판이 시중에 공급되고 있으나, 관련 기준이 제정되어 있지 않아 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많고, 생산·판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LED 모듈 표준을 제정 보급함으로써 국내 LED 문자 간판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친환경 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에너지절감 등을 통해 경제성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광효율 기준과 관련해서는 “저가 LED를 사용하여 성능이 역부족인 제품을 차단하고 고가 LED를 사용하여 제조비용이 부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국내업체에서 제작한 LED모듈을 시험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적용했다”면서 “향후 기술추이에 따라 성능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빛 공해문제 등을 고려해 최대 광도 기준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기표원 측은 “문자간판이 주로 옥외에서 사용되므로 -30℃에서의 내한성 시험과 70℃에서의 내열성 시험을 추가했다”고 LED모듈 KS 인증 기준 제정에 있어 옥외광고 특성을 주요하게 반영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5W 이상 SMPS는 역률 0.9 이상 돼야


LED 모듈 전원공급용 컨버터(SMPS)에 관한 KS인증도 7월 1일부터 실시된다. SMPS는 LED모듈과 같은 AC/DC 12V, 24V, 48V로 구분되어 인증이 실시되고 컨버터의 종류는 형식에 따라 내장형과 독립형으로 구분되고 출력방식에 따라 정전류·정전압 방식으로 구분된다. 또 정격전력(W)에 따라 10W이하, 10W 초과 30W 이하, 30W 초과 60W 이하, 60W 초과 100W 이하, 100W 초과 종류로 구분된다.


정전류 출력 형식의 컨버터는 최대 출력 전압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역률은 0.9 이상이어야 하며 5W 이하는 0.85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내구성 심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온도 주기 충격 시험, 공급 전압 개폐 시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술표준원 측은 “성능기준의 역률은 에너지 절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0.9로 기준치를 규정했다”면서 “5W 미만은 입력전력이 낮고 0.9 기준치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0.85로 기준치를 규정했다”고 밝혔다.




지지부진 KS인증, LED모듈이 바람몰이 할까


한편 KS인증 규격은 중국 저가 제품으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LED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업체의 30% 정도가 따라올 수 있는 수준으로 인증 기준을 정했다는 게 지식경제부 측의 입장이다.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KS인증 제품이 시장에서 확대되어야만 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1차 인증 대상에 포함된 제품들의 KS인증 신청이 지지부진하기 때문. 시장 수요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해 비싼 인증비용을 들이면서까지 KS인증을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인증 품목을 확대한 2차 인증도 심사 신청이 지지부진할 경우 KS인증 제도가 자칫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선 오히려 공공기관 진출이 용이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실질적인 LED 시장을 열어온 LED모듈이 KS인증에서도 바람몰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모듈은 중국산 저가 LED모듈의 피해가 가장 큰 품목인 만큼 KS인증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인증비용, 내부 업무 표준화에 따른 컨설팅 비용이 부담스러워 LED모듈 KS인증 신청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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